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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만화를 즐기는 나는 종이책은 물론 웹툰도 즐겨 읽고 있다.

내가 완독한 웹툰만 해도 100여 편이 넘으니

웹툰의 특성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웹툰으로 애독한 작품이 종이책으로 나왔을 경우에

대개 구입하고 있다.

이미 읽었으므로 내용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종이 책을 구입하는 이유는

그것이 내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작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생각에서였다.

 

또한 독자들이 책을 구입함으로 인해

작가에게는 조금이라도 경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긍지를 갖고

더 좋은 작품을 펴낼 것이 아닌가.

 

종이 책은 종이 책 나름의 장점이 있고,

웹툰은 웹툰 나름의 장점이 있다.

그 말은 역으로 생각하면

종이 책은 웹툰에 비해서 단점이 있고,

웹툰은 종이책 만화에 비해서 단점이 있다는 의미이다.

 

웹툰의 장점은 읽기가 편하다는 것이고,

종이책 만화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원래부터 종이 책으로 펴낸 만화는 읽기에 큰 불편이 없다.

그러나 원본이 웹툰인 종이 책은 읽기가 불편한데

그 이유는 종이를 절약함으로써 분량을 축소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다음은 내가 최근에 구입한  뷰티풀 군바리 4편 14쪽과

웹툰에 연재되었을 때의 32화를 비교한 것이다.

 

뷰티풀 군바리 4편 14쪽이다.

붉은색 사각형 안의 4칸은 글씨가 작아서 읽기가 약간 불편하다.

 

이곳은 그래도 말풍선에 배경색이 없어서

그런대로 읽을 수 있지만,

배경색이 있는 경우에는 안경이나 돋보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 4칸이 뷰티풀 군바리 32화에는 다음과 같이 그려져 있다.

 

 




뷰티풀 군바리 32화이다.

네 칸 모두 큼직하게 모니터 화면에 들어간다.

편하게 읽을 수 있고,

그래도 글씨가 잘 안 보인다면

컨트롤 키+ 플러스키로 화면을 키워서 보면 된다.

 

출판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을 것이다.

웹툰 원본대로 한 칸을 차지하게 편집하면

분량이 두 배 가량 늘어나면서

그것이 책값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뷰티풀 군바리』를 웹툰을 통해서 읽었으므로

내용을 대부분 알고 있으니 그리 불편하지는 않다.

그러나 웹툰으로 읽지 않은 다른 작품의 경우에는

상당히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웹툰으로 보면 되지 않느냐고?

대개의 웹툰들이 연재가 끝나면 유료로 전환된다.

편당 100~300원을 지불해야 하니,

거의 종이 책값만큼 비용이 든다.

 

종이 책을 샀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웹툰을 볼 수는 없지 않은가?

 

종이책을 구입한 독자의 경우에는

1회에 한 해 웹툰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작가와 출판사에서 고려했으면 좋겠다.

 

뷰티풀 군바리 4

설이 글/윤성원 그림
길찾기 | 2020년 11월

 

네이버 뷰티풀 군바리 32화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48419&no=33&weekday=mon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48419&no=33&weekday=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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