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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나는 조국 전 장관과 윤석열 씨의 갈등에 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 관한 보도를 거의 빠짐없이 보았고,

그들에 관한 가장 유명한 책 3권(조국백서, 흑서, 조국의 시간)을 읽고

리뷰까지 작성했으니까요.

보도를 통해 그들의 갈등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겠지만,

세 권의 책을 모두 읽고 리뷰를 쓴 사람은 드물 테니

나는 그들의 관계에 능통한 사람 중에 한 명이 아닌가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 장관과 가족의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잘 모르겠군요.

조국 백서나 이 책을 보면

윤석열 씨가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개혁을 막으려는 음모로 보이고,

흑서를 보면 조국 가족은 천하에 둘도 없는 비리 집안처럼 보이네니까요.

 

그러므로 의혹의 사실 여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겠습니다.

다만 여러 정황으로 보아서 윤석열 씨의 수사는

표적 수사가 아닌가 보이는군요.

 

- 조국 전 장관 가족,

- 추미애 전 장관 가족,

- 이성윤 중앙지검장

- 이용대 전 법무부차관

 

이들의 공통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윤석열 씨가 총장에 취임한 뒤에

검찰 개혁에 앞장 섰거나 앞장을 설 듯이 보이는 사람.

둘째, 법무부장관이나 차관,

또는 차기 총장이 되면 윤 씨의 반대편에 설 듯한 사람.

셋째, 최근의 사건이 아니라 오래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장관 등에 임명 될 듯하자 수사가 시작된 사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조국 전 장관이나

다른 사람들의 의혹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모릅니다.

다만 그들이 장관 등의 요직에 임명되었거나,

그럴 가능성이 없었다고 해도 수사가 시작되었을까요?

 

우연의 일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윤석열 씨의 검찰이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는데

귀신 같은 기자들이 지난 날의 의혹을 찾아냈고,

윤석열 씨의 검찰은 어쩔 수 없이 수사를 하게 되었을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만에 하나

검찰에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가

자신들에게 불이익을 줄 듯한 사람들은

잔인할 정도로 가혹하게 수사를 했다면?

반대로 검찰에게 유리한 증언이나

보도를 할 사람에게는 더 큰 비리도 눈감아 주었다면?

 

만약 대한민국의 검찰이 그런 일을 하는 집단이라면

검찰은 물론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얼마나 불행이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조국 전 장관이 안쓰러우면서도

이 책의 내용이 모두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검찰은 그러면 안 되는 것이고,

어떤 전직 검사의 말대로

검사가 기소권을 가지고 보복을 하면,

그런 부류는 검사가 아니라 깡패이기 때문이지요.

 

* 덧붙임 : 개인적으로 윤석열 씨가 총장으로 있던 시절

  가장 중요한 범죄 의혹은 다음 세 가지라고 봅니다.

 

  -동영상으로 물증이 확실한 패스트 트랙

  -야외에서는 코로나가 안 걸린다는 망언을 한 목사

  -살아있는 권력인 검찰총장의 장모님

 

  이 의혹들을 조국 전 장관 가족처럼 수사를 했다면,

  어쩌면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귀감이 될

  위대한 수사관이 출현했을지도 모르는데,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네요.

  윤석열 검찰은 정말 중요한 이 세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거의 방관한 듯이 보이니까요.

 

조국의 시간

조국 저
한길사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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