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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구할미와 노구소 전설

운곡 원천석 선생은 태종이 젊은 시절에 학문을 가르친 스승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선이 건국되자 고려에 대한 충의를 지키기 위하여 

관직을 버리고 치악산 자락인 강림으로 은거하셨고요.

 

태종이 왕위에 오른 뒤 스승을 찾아 강림으로 왔지만, 

운곡은 빨래하는 할머니에게 

자신이 숨은 곳을 알리지 말라고 이른 뒤에 피신하였고요. 

 

태종은 할머니가 거짓으로 알려준 바위에서 기다리다가 

스승이 자신을 만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돌아갔지요.

 

빨래하던 할머니는 자신이 임금을 속인 것을 자책하면서 

노구소에서 몸을 던졌고요. 

할머니의 이름은 전하지 않으나, 

늙은 할머니라는 의미의 노구(老?)로 불리고 있습니다.

 

태종이 운곡선생을 기다리던 곳을 태종대, 

노구할미가 몸을 던진 곳을 노구소, 

태종이 수레를 타고 온 길을 수레너미길, 

운곡선생이 피한 곳은 변암, 

노구할미가 엉뚱한 곳을 가리킨 곳을 횡지암이라고 하는 등, 

강림면 곳곳에는 

태종과 운곡선생과 노구할미의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2. 태종 노구문화제의 역사

조선 3대 임금인 태종과 고려의 충신인 운곡 원천석 선생 사이의 갈등에서

목숨을 끊어야 했던 노구할미에 대해 

강림2리 마을에서는 1950년 이전부터 제사를 지내며 기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6.25 전쟁 이후 2002년까지는 제사가 중단되었고요.

 

2002년에서 2004년까지 테마위원회 주관으로 노구제례가 실시되었고, 

2005년에는 한얼문예관의 지원으로 노구할미 초혼제가 실시되었습니다.

 

2006년에는 제례위원회가 조직되어

테마위원회의 노구제례와 한얼문예관의 초혼제를 1~4회로 보고, 

제5회 노구제례를 시작했습니다.

2017년의 제16회 노구제례까지 이어졌고요.

 

2018년에는 제례위원회를 태종노구문화제 추진위원회로 변경한 후 

제1회 노구문화제를 개최하였습니다. 

2019년에 제2회 노구문화제가 이어졌지요. 

 

그러나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2020~2021년에는 

노구문화제를 실시하지 못하였고요. 

2022년에는 태종노구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한 뒤에 

이틀 동안의 축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올해의 태종노구문화제는 

이틀 동안의 축제로 격상한 뒤 최초의 행사이기도 합니다.

 

 

3. 돌봄교실의 종교탐방

우리는 돌봄교실의 종교탐방을 통해서 

덕사재 성황당, 지장사, 강림성결교회, 안흥천주교회, 

안흥안식교회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10월 21일 유교의 노구사당과 개신교의 부곡장로교회를 탐방함으로써 

유교, 불교, 기독교(천주교, 개신교), 무속의 5대종교를 돌아보았네요.

 

 

4. 강림 돌봄교실 마을탐방반의 

노구사당과 부곡장로교회 탐방 (10월 21일)

마을탐방을 통해서 노구사당에 두 번째 왔고, 

학교에서도 여러 번 왔으니, 낯익은 곳이지요.

 

그러나 오늘은 아주 뜻깊은 날입니다. 

노구사당 안에 들어와서 노구할미의 영정과 노구소에 얽힌 

여러 사연의 벽화를 보았으니까요. 

내일 제3회 태종노구문화제를 앞두고, 

노구사당의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기 때문이지요.

 


아름다운 경관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부곡장로교회! 

꿈나무들이 은혜를 받았기를 빕니다.

자료 출처 : 돌봄교실 마을탐방반 교재인 깨달음의 숲 27호입니다.

어느새 우리가 다녀온 곳이 스물일곱 곳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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