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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쫓겨난 사씨, 언제 돌아오려나

[도서] 남쪽으로 쫓겨난 사씨, 언제 돌아오려나

김현양 저/배현주 그림/김만중 원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네이버  오픈백과에 고전소설의 등장인물을 정리해서 올린 적이 있습니다. 춘향전·심청전·홍길동전 등 10여 편은 넘는 듯합니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찾아봐도 그런 글은 별로 없더라고요. 혹시 필요한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큰 연구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저로서는 정리를 위해서 몇 번씩 읽어야 했으니 조금은 수고했던 자료이고, 이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사씨남정기의 등장 인물

 

사씨남정기는 숙종 15년(1689)에서 18년(1692) 사이에 김만중이 유배지에서 지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숙종이 인현왕후를 쫓아내고 장희빈을 중전으로 책봉한 사건에 대하여 비판하고, 왕으로 하여금 잘못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 쓰여졌다고 한다.

 

김만중의 다른 작품인 구운몽은 두 아내와 여섯 첩이 서로 시기하지 않고 화목하게 지내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 반대로 본부인 사씨와 첩인 교씨 사이의 갈등이 생사를 건 싸움으로 비화될 정도로 심각하게 그려져 있다.

 

등장인물의 성격과 심리가 적절하게 묘사되고, 우아한 문장으로 사건을 흥미롭게 이끌어냄으로써 고전소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되는 이 작품의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가랑 : 온갖 노래와 탄금에 능숙함. 교채란이 남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음률을 가르쳐줌.

 

교채란 : 사정옥이 출산을 하지 못하자 유연수의 첩실이 되어 아들을 낳음.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하여 음률을 배움. 동청과 밀통하여, 모함으로 사정옥을 쫓아낸 뒤 본부인이 됨. 뒷날 동청과 통정하고, 동청이 죽은 뒤에는 냉진과 밀통했으며, 냉진마저 죽은 뒤에는 창기가 됨.

 

납매 : 교채란의 시비. 채란이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도록 충동하면서 십랑, 가랑 등을 소개하여 불러들임.

 

냉진 : 동청의 친구. 교채란과 동청의 부탁을 받고 사정옥을 모함하는 데 가담함. 뒷날 동청이 죽은 뒤 교채란과 밀통함.

 

도진인 : 유연수와 친분이있는 도인. 유연수의 방에 교채란이 설치한 비방들을 찾아줌으로써, 유연수로 하여금 사정옥이 모함을 받았음을 깨닫게 함

 

동청 : 언변과 풍채는 있으나 주색과 도박을 일삼는 무뢰배로 유연수의 서사가 됨. 교채란과 통정을 나누며 유씨 집안에 풍파를 일으킴.

 

두부인 : 유현의 여동생으로 선비 두강에게 출가했으나 과부가 된 후 유현과 함께 기거함. 성품이 유순하고 사리분별이 확실함. 출산을 위해 첩을 얻으려는 사정옥에게 그 위험성을 이르며 만류하고, 채란의 사악함을 알고 사정옥을 비호해 줌.

 

두억 : 두부인의 아들. 장사부 추관으로 외지에 갈 때 두부인이 함께 가게 되어 사정옥이 더욱 곤궁해 짐.

 

묘혜 : 우화암의 여승. 두부인의 청을 받고, 사정옥의 집으로 가서 그녀의 글씨를 받으면서 인품을 알아가지고 옴. 훗날 동정호 군산사 여승으로 있다가, 남으로 피해 온 사정옥을 구해 줌.

 

사경안 : 사정옥의 남동생. 뒷날 급제하여 추관이 됨.

 

사정옥 : 사급사의 딸로 유연수의 부인이 됨. 부친이 간신의 모함으로 유배지에서 죽은 뒤 모친 슬하에서 성장함. 현숙한 부인이나 자녀를 생산하지 못하자 남편에게 교씨를 첩으로 들이게 함으로써 가정에 풍파가 생기며 고초를 겪음.

 

석낭중 : 유연수에게 자신의 집에 식객으로 있던 동청을 천거함. 스스로도 동청을 신뢰하지 않았음. 그러나, 데리고 있던 사람이니 남의 집에 보낼 때 좋은 말을 해 준 것임.

 

설매 : 사정옥의 시비. 교채란의 시비인 납매의 여동생으로 채란에게 포섭되어 사정옥을 모함하는 데 가담함. 그러나 일말의 양심은 있어서 사씨 소생인 인아를 죽이라는 명을 받고도 죽였다고 속인 뒤 목숨을 구해 줌.

 

신성현 현감 : 유현의 부탁을 받고, 유연수와 사정옥의 결혼을 성사시킴.

 

십랑 : 남방여자로 교채란의 부탁을 받고 아들을 낳을 수 있는 비방을 알려 줌. 또한 채란에게 음률을 익히게 하여 남편의 사랑을 받게 함.

 

엄숭 : 승상으로 있으면서 강직한 유연수를 꺼려하였음. 동청이 모함으로 위조한 유연수의 글을 천자에게 고변하여 유연수는 파직된 후 행주로 유배됨. 뒷날 매관매직의 죄상이

밝혀서 저자에서 효수됨.

 

유봉주 : 유연수의 3남으로 교채란의 소생.

 

유연수 : 유현의 아들. 15세에 급제한 뒤 한림학사에 이름. 부인인 사정옥이 자식을 낳지 못하자 교씨를 첩실로 맞이함.

 

유인아 : 유연수의 차남으로 사정옥의 소생. 교채란과 동청이 죽이려고 했으나 가까스로 생명을 구함.

 

유장주 : 유연수의 장남으로 교채란의 소생.  사정옥을 모함하기 위한 고채란과 동청의 모의에 의하여 죽임을 당함 .

 

유현 : 명나라 개국공신 유기의 후손으로 주인공 유연수의 부친. 사정옥을 며느리로 둔 뒤, 병으로 세상을 떠남.

 

임추영 : 묘혜의 질녀. 침선과 방적에 능함. 사정옥이 남방으로 피신할 때 도와주었으며, 교채란에게 버려진 유인아를 구해서 양육해 줌. 뒷날 유연수의 첩이 되어 3자를 생산함.

 

정대관 : 냉진의 차부. 냉진이 교채란과 밀통할 때 재물을 훔쳐가지고 도주함.

 

주파 : 매파. 두부인의 청을 받고, 유연수와 사정옥의 중매를 섬.

 

차환 : 사정옥의 시비. 유연수에게 내쳐진 사정옥을 따라왔으며, 남방으로 피신 여정에서도 함께 함.

 

창두 : 사정옥의 동생인 사공자가 누이를 위해 보낸 늙은 종. 사정옥이 남방으로 갈 때 따라갔으나 노독으로 죽음.

 

최부인 : 사정옥의 모친. 남편이 유배지에서 죽은 뒤 사정옥을 양육함. 죽음에 대한 언급이 없으나, 사정옥이 남편에게 내쳐질 때는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임.

 

춘방 : 사정옥의 시비. 사정옥이 교채란의 소생인 유장주를 죽였다는 모함을 받을 때, 의리를 지키며 끝까지 부정하다가 죽임을 당함.

 

* 자료 출처 : 사씨남정기의 등장인물을 정리하였습니다. 일부 등장인물은 이본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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