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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의 고향 서석천주교회에서의 추억을 들려줄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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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천주교회는 내고향인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에 있습니다.
서석면 최초의 천주교 신자였던 선친께서
공소에서 본당으로 발전하기까지 주축의 한 분으로 활동하셨고,
나는 선친의 영향으로 초창기의 주일학교 학생이자
중등부 학생회 활동을 하기도 하였고요.

내게 있어서 선친을 비롯하여 임숙녀 회장님, 조필립보 신부님은
가장 아름다운 시절의 신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시절의 추억들을 이곳에 옮겨보겠습니다.

      서석 천주교회의 견진 혼인 갱신식


서석천주교회 첫 방인 사제이셨던 임홍지(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

춘천교구 박토마스 주교님을 모시고

견진·혼인갱신 축하식을 하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들이 촬영된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임홍지(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

서석천주교회의 첫 방인사제로 부임하신 것이

1979년 5월이었으니

1980년대 초가 아닌가 싶군요.
 


혼인갱신식을 하신 분들의 기념 촬영

가운데에 계신 분이 박토마스 주교님이고, 그 오른쪽이 임홍지 신부님이십니다.

이 무렵 나는 첫 발령지인 원주 지정중학교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서석을 떠난지 3~4년 밖에 안 되었던 때이고요.

그렇다면 이 곳에 계신 분들 대부분이 저와 연고가 있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른 탓일까요.

아쉽게도 기억나는 분들이 거의 없네요.

둘째 줄 오른 쪽에 계신 두 분이

내 친구인 이근원 씨의 부모님이신 듯합니다.


십자고상과 융으로 된 휘장이 그립네요.
내가 어린 시절에도 있던 그 고상일 테니까요.


견진 성사를 받은 분들의 기념 촬영
앞에 앉은 학생들은 내 친구의 아우들일 텐데….
얼굴은 낯이 익은데 누구라고 자신있게 이름을 댈 수 없습니다.
벌써 많은 세월이 지났으니까요.

견진 성사를 주시는 주교님
지금은 박토마스 주교님께서도 하느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어느 가족의 기념 사진
어느 가족이 견진성사를 받은 자녀들과 함께
주교님과 신부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었군요.

이 사진은 물걸리공소 출신이신 윤종운 님이 제공해 주신 자료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진 속에 계신 분들은 윤종운 님 가족이거나

물걸리 공소 출신 신자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임홍지(알로이시오) 신부님의 선친께서는 1960년대 초반에

서석천주교회의 공소회장으로 계셨습니다.

그 때 임신부님께서는 신학생이셨고요.

임신부님께서는 신학교가 방학을 하면 서석공소에 와 계시면서

교리 지도도 해주셨지요.

 

또한 임신부님께서는 서석천주교회가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고

진제랄드 신부님께서 초대 신부님으로 오셨을 때,

서석성당에 부제로 오시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서석성당의 초대 방인신부님으로 오셨으니

신부님께서는 서석에서 배출한 신부님이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요.

 

신부님과의 개인적인 인연은

1962년에 제가 첫영성체를 받을 때

신부님의 선친께서 공소회장으로 계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신학생이던 신부님께서

가끔씩 교리지도를 해주시면서 주일학교의 성가 지도도 도와주셨고요.

 

임신부님의 여동생인 영애 씨와는 초등학교 동창이며,

남동생인 덕빈 씨와는 대학 생활을 함께 하였고, 

졸업 후에는 함께 교단에 서기도 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제게는 큰 형님이나 숙부 같은 분이시지요.

그러나 거의 찾아뵙지를 못하고 있으니

도리를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일 뿐입니다.

 

* 자료 출처 : 물걸리 공소 회장님을 역임하셨던 윤수원(발라바) 님의 자제이신 

  윤종운 님(현재 서울 거주)이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귀한 자료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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