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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의 고향 서석천주교회에서의 추억을 들려줄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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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천주교회는 내고향인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에 있습니다.
서석면 최초의 천주교 신자였던 선친께서
공소에서 본당으로 발전하기까지 주축의 한 분으로 활동하셨고,
나는 선친의 영향으로 초창기의 주일학교 학생이자
중등부 학생회 활동을 하기도 하였고요.

내게 있어서 선친을 비롯하여 임숙녀 회장님, 조필립보 신부님은
가장 아름다운 시절의 신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시절의 추억들을 이곳에 옮겨보겠습니다.

    1950년대 말의 홍천본당 관할 공소의 회장님들


다음 사진은 서석본당 물걸리공소 출신인

윤종운(프란치스코) 형제님이 보내주신 자료입니다.

 

윤종운 님의 부친이신 윤수원(발라바, 2007년도에 87세)님께서는

해방 무렵에서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물걸리 공소에서 오랜 기간 공소회장을 역임하신 분으로서

홍천본당의 공소 발전에 대한 많은 자료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의상대를 찾은 홍천본당 공소회장님들
이 사진은 홍천본당의 공소회장님들이

동해안에 다녀오시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곳은 낙산사 의상대입니다.

 

조필립보 신부님의 영적지도를 받던

홍천본당의 서석,내면,두촌, 화촌, 물걸리, 내촌공소 등의 회장님들께서는

신앙을 다짐하는 피정을 겸하여

3박 4일간 이 여행을 하셨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950년대 말 경으로 추정됩니다.

 

뒷줄 오른쪽에 목발을 짚으신 분이

저의 선친인 연규필(안드레아)이십니다.

그 왼쪽이 1960년대 초에 서석공소 전교회장으로 오셨던

임회장님(임홍지 신부님 선친)이시며,

앞 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한영철(안드레아) 복사님,

앞 줄 오른쪽 끝이 윤수원(발라바) 물걸리공소 회장님이십니다.

 

30대 내외의 선친의 사진을 처음 보는 저는

더욱 감개무량하고 가슴이 뭉클하군요.



공소회장님들 존영
회장님들의 얼굴 부분만 확대해 보았습니다.

오래 전 사진이고 원본 자체가 작은 사진이므로
선명하게 나오지 않는군요.

반세기 전의 의상대 현판

의상대의 지붕 부분을 확대했습니다.


이 사진만으로도 사료적인 가치가 상당히 높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 세기 전의 의상대 모습이니까요.

또한 이 사진은 홍천본당 관내의 공소·전교회장님들이

함께 여행을 하면서 피정을 한 거의 유일한 정경을 담은 사진이기도 합니다.

그 이전에는 교통이나 생활 등으로 어려웠고,

그 이후에는 각 공소들이 본당으로 독립하거나

농촌인구의 감소와 함께 신자수 역시 줄어들어서

공소 공동체 자체가 사라졌으니까요.

* 자료 출처 : 사진은 윤종운(프란치스코) 님이 보내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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