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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제게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예습과 복습을 돕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혹시 학창 시절의 추억을 생각하시면서 

  잠시 국어 수업을 살펴보시는 것은 몰라도 재미는 없거든요.

  복잡하게 깊이 생각하지는 마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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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6쪽

[2] 그 새

 

생각 열기

▣ 다음의 말들에서 받게 되는 느낌을 각각 말해 보자.

* 이 문제들은 정답이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요. 여러분의 생각이 정답입니다. 단,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타당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빈 벤치 : 쓸쓸하다, 외롭다, 슬프다.(자습서에 나와 있는 답이지요. 하지만 빈 벤치가 꼭 그렇게만 생각되는 것은 아닙니다. 학창 시절에 빈 벤치를 보고 혼자 앉아 있다가 평생의 연인을 만난 사람은 이런 답도 나오겠지요.) 아름답다. 그립다. 사랑스럽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마음껏 써보세요. 단,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아래의 예시 답들은 참고서에 있는 것들입니다. 이곳 역시 여러분의 생각을 써보세요. 그것이 국어공부의 기본입니다.)

 

- 빈 편지함 : 외롭다, 그립다, 애처롭다. 안타깝다, 원망스럽다 등

 

- 빈 그릇 : 배고프다, 가난하다, 아쉽다, 충만하다, 불쌍하다 등

 

- 빈 운동장 : 조용하다, 쓸쓸하다, 허전하다, 여유롭다, 한가하다 등

 

 

그 새

 

갠 하늘 그는 가고

새파랗게 떠나 버리고

 

깃 떨군 기슭에 입술 깨무는 산철쭉

 

아파도

아프다 해도

빈 둥지만 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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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

갈래 : 정형시(현대시조), 서정시

 

글쓴이 : 홍성란(1958~ ) : 시조 시인. 전통적인 시조의 형식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변용시킨 시조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명자꽃’, ‘애기메꽃’, ‘황진이 별곡’ 등이 있다.

 

운율 : 외형률(4음보)

 

성격 : 서정적, 비유적, 감각적

 

제재 : 빈 둥지

 

주제 : 이별한 후에 느끼는 슬픔과 존재의 외로움

 

특징

- 자연물을 의인화하여 말하는 이의 감정을 절실하게 표현하고 있음.

- 연마다 행의 구성을 다르게 하여 끊어읽기의 다양함을 보여 줌.

- 1수의 평시조를 3연으로 배열하여 시조의 절제미를 드러내면서도 자유시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음.

 

* 그러면 내용을 공부해 봅시다. 특히 유의할 것은 이 시는 앞에서 배운 ‘사랑하는 별하나’와 같은 자유시가 아니라, 정형시(시조)라는 것입니다. 또한 참고서에서 설명한 것을 무조건 익힐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풀이했는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비교하면서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갠 하늘 그는 가고

새파랗게 떠나 버리고

*1연 초장 : ‘그(새)’가 떠나감.

 

- : 흐리거나 궂은 날씨가 맑아진

- : 새, 떠나간 존재

 

깃 떨군 기슭에 입술 깨무는 산철쭉

*2연 중장 : 산철쭉’이 슬퍼함.

 

- : 새의 날개. 깃털

- 깃 떨군 : 새가 떠나면서 남긴 흔적.

- 기슭 : 산이나 처마 따위에서 비탈진 곳의 아랫부분.

- 산철쭉 : 남아있는 존재. 진달래과의 낙엽 활엽 관목 4~5월경에 핌

- 입술 깨무는 산철쭉 : 새와의 이별을 아파하고 슬퍼하는 모습. 의인화, 감정이입

 

아파도

아프다 해도

빈 둥지만 하겠니.

* 3연 종장 : 빈 둥지’가 아파함.

 

- 아파도 : 이 시의 주된 정서. 남은 자의 아픔, 슬픔, 외로움 (이 부분의 글자수 3은 반드시 지켜야 함)

- 둥지 : 새가 알을 낳거나 길들이는 곳. 보금자리.

- 빈 둥지 : 남아있는 존재

- 빈 둥지만 하겠니 : 새의 보금자리로 새와 늘 함께 했던 둥지가 느끼는 아픔과 외로움이 가장 큼. 의인화, 감정이입.

 

* 이 시의 시적화자는 지금 어떤 마음인지 생각해 봅시다.

- 늘 곁에 있던 단짝 친구가 갑자기 전학을 갔을 경우일 수도 있고, 어쩌면 그 친구가 깊이 생각하던 남친이나 여친일 수도 있습니다. 죽고 싶은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허전하고 쓸쓸해서 공부는 물론 무엇을 할 의욕이 안 나겠지요. 그럴 때 이와 같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그 아픔을 잊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런 이별이 아름다운 문학이 태어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요.

 

 

* 자료 출처 : 중학교 2학년 지학사(방민호) 교과서와 참고서 등을 보고

  인터넷의 각종 자료와 제 생각을 덧붙여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학교 학생들의 국어학습을 돕기 위한 목적이고요.

  이 책을 배우는 다른 선생님이나 학생들이 참고하는 것은 관계 없지만,

  상업적인 이용의 복사는 금합니다.

  혹시 이 글 중에 저작권이나 사생활 등에 침해되는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덧붙이면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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