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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라고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은 책이 2천여 권은 되는 듯합니다.

교사로 근무하는 동안 자주 이사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책들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방이 협소하니 둘 곳도 없었고요.
그래서 버리거나 남에게 준 것도 상당수 됩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금까지 지니고 있으니
그 책들이 문화재급이나 고가의 희귀본이 아니라도
내게는 갖가지 사연이 담긴 벗들이고요.

책장 정리를 하면서 추억을 되새겨 볼 겸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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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이야기 창간호(1999년 1월호)
1970년 4월에 샘터가 창간 된 이래

작은 잡지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학창 시절에 샘터를 즐겨 보면서도 무언가 미진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1999년 4월에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좋은 책을 많이 만들었던 중견출판사였던 이레출판사에서

'작은이야기'를 창간했을 때 기대를 많이 했답니다.

 

창간사

'마음의 약속'이라는 제목 아래

고석 발행인이 쓴 창간사가 마음에 와 닿았지요.

 

'이제 작은 걸음을 내딛습니다.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어려운 시절일수록

어려운 시절일수록 사람들의 가슴 따뜻하게 할 이야기들이 그립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쩌면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의 출판 이념이기도 했습니다.…'

 

 

 

창간 당시 기대를 나타냈던 여러 언론들

동아일보 등 여러 신문사에서는 '작은이야기'의 탄생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고요.

 

그러나 세상 일이 뜻대로 되지는 않은 듯합니다.

결국 '작은이야기'는 폐간되었고,

이레출판사 역시 2011년에 부도 처리되어서 문을 닫았습니다.

 

나로서는 단순한 창간호가 아니라

기대를 갖고 지켜보았던 잡지였기에 '나의 장서' 항목에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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