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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라고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은 책이 2천여 권은 되는 듯합니다.

교사로 근무하는 동안 자주 이사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책들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방이 협소하니 둘 곳도 없었고요.
그래서 버리거나 남에게 준 것도 상당수 됩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금까지 지니고 있으니
그 책들이 문화재급이나 고가의 희귀본이 아니라도
내게는 갖가지 사연이 담긴 벗들이고요.

책장 정리를 하면서 추억을 되새겨 볼 겸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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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창간호 표지
삼당합당의 후계자인 김영삼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아직도 권위주의적인 잔재가 남아 있던 시절인 1994년 3월 24일에

한겨레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이 창간되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서점에서 구입했습니다.

(헌책방을 주로 애용하던 나인지라 새책방에서 주간지를 사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 *^^*)

 

 

한겨레21 차례

21세기 열 네살의 도전이라는 표제가 커버스토리였습니다.

창간 14돌인 한겨레신문사의 나이와 같은

전국의 14세 중학생들의 얼굴을 담고 그들의 생각을 담았지요.

 

이 아이들이 지금 30대 중반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화를 위한 열기를 보여준 30대의 선봉에 서있겠지요.

 

고인이 되신 김대중 대통령의 정정하던 모습과 함께

김영삼 대통령의 자제로 당시 소통령으로 불리던 김현철 씨 관련 기사가 있군요.

 

시사만화가들의 만평

박수동, 오세영, 김수정, 이희재, 최정현, 주완수, 탁영호, 황미나 화백의 작품이 담겼네요.

 

김문수 씨의 인터뷰

김문수 씨 관련 인터뷰가 눈에 띕니다.

진보진영의 기수였던 김문수 씨가 이 무렵에 권력을 따라서 양지로 옮겼답니다.

 

지금은 이 시대 진보 언론으로 우뚝 서 있는 한겨레신문사의 자매지인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의 창간호….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고, 창간호라는 특수성도 있으니

장서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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