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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소설 : 역사 속으로

[도서]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소설 : 역사 속으로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편,감수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 책은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에서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읽히기 위해 편집한 책이다.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에 네 번째 읽은 작품이다. 유명 참고서 발간사인 천재교육에서 주도해서 만들었는데, 국어 교과와의 연계도 발간 의도에 있을 것이다. 

 

1권 '성장이야기', 2권 '사랑하는 가족'에 3권 '함께하는 이웃'에 이어 네 번째 읽은 이 작품은 '역사 속으로'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여기에는 학(황순원), 기억속의 들꽃(윤흥길), 몽실언니(권정생), 상록수(심훈), 토지(박경리), 죽창을 버리던 날(하근찬)의 6편이 담겨 있었다. 학, 기억속의 들꽃, 상록수는 국정교과서 시절부터 교과서에 담겨 있던 작품들이라 수십 번도 더 읽은 작품이다. 또, 권정생, 박경리, 하근찬도 눈에 익은 작가들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쉽게 읽혀졌다.


이 책의 강점 중에 하나는 작품마다 각기 다른 화가가 삽화를 그렸다는 것이다. 그 삽화들이 칼라로 풍부하게 삽입되어 있다. 언제부터인가 작품과 함께 삽화를 보는 것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다. 작품에서 미처 표현하지 못한 그 시대의 풍경이나 의상 등을 발견하면서, ‘아, 그때는 저랬었지.’라는 감탄을 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왜 삽화를 보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을까? 학창 시절에는 경제가 어려운 탓인지 동화책에도 삽화가 많지 않았다. 또, 있었다고 해도 흑백으로 된 단순한 만화체였다. 어떤 경우는 작품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거나 왜곡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화가가 작품 세계를 충분히 이해하면서 소품 하나하나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들이 많다. 삽화 자체만으로도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걸작도 있고…. 이 작품집에서도 삽화를 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부끄러운 것은 아직도 ‘몽실언니’와 ‘토지’는 전편을 읽지 못했다는 것이다. ‘몽실언니’는 여러 교과서에 단편적으로 실린 몇 부분을 읽었을 뿐이고, ‘토지’는 서희가 평사리를 떠나는 장면까지 나와 있는 만화 작품만 읽었을 뿐이다. 새삼스럽지만 최소한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은 전편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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