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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수필 : 우리 사는 세상

[도서]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수필 : 우리 사는 세상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편,감수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 책은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에서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읽히기 위해 편집한 책이다.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는데 현대소설 5권, 고전소설 1권, 수필 1권, 극(희곡, 시나리오) 1권, 시 2권이다. 지금까지 현대소설 5권과 고전소설 1권 등 소설 작품을 모두 읽었다. 일곱 번째 작품으로 수필을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유명 참고서 발간사인 천재교육에서 주도해서 만들었는데, 국어 교과와의 연계도 발간 의도에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괜찮아(장영희), 미역국보다 더 따뜻한 말(박지성), 우리 동네 예술가 두 사람(양귀자), 먹어서 죽는다(법정), 눈 감아라 눈 감아라(김용택), 옥중에서 어머니께 올리는 글월(심훈) 등 모두 22편이 실려 있다. 앞서 읽은 소설집 6권을 읽으면서 자괴감을 느낀 바 있다. 명색이 국어교사인데 현대소설 31편 중에 내가 읽은 것이 10편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다년간 교단에 섰으면서 이럴 수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수필집을 읽으면서 그런 마음이 많이 줄어들었다. 22편 중에 반 수 이상이 내가 읽은 작품들이고, 나머지도 작가가 귀에 익은 사람들이라 작품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이유는 창비에서 3년간 학년 별로 펴낸 ‘국어교과서 작품 읽기’를 읽었던 탓이라고 생각한다.


창비에서는 각 학년 별로‘국어교과서 작품읽기’시리즈로 시, 소설, 수필을 펴낸 바 있다. 각 학년 별로 3권이니, 모두 9권(시, 소설, 수필 3권씩)이다. 창비의 작품집을 모두 완독했음에도 불구하고 천재교육의 소설들이 생소하게 느껴진 것은 소설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필은 상대적으로 분량이 짧으니 창비에서 읽은 작품들과 중복되는 것이 많았던 탓이다.


여기에서는 작품에 대한 감상은 생략하고, 창비와 천재교육의 작품집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겠다.


창비에서는 작품 소개 위주로 편집을 했다. 작품의 배경과 지은이 소개 등이 없는 것은 아니고, 작품 뒤에 약간의 생각할 과제를 주기도 했으나 낱말 풀이 등은 없었다. 삽화도 거의 없고, 책은 흑백으로 편집했다. 그러므로 순수하게 문학 감상을 원하는 학생들은 창비의 작품집이 좋으리라고 본다.


천재교육에서는 작품 풀이 위주로 편집을 했다. 어려운 낱말이나 배경 설명이 상세하다. 또한 각 쪽마다 글방선생, 나작가, 다정이, 삐딱이 등의 캐릭터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감상과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삽화가 칼러로 삽입되어 있다. 자습서와 같은 체제라고 할까? 작품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는 학생은 천재교육의 작품집이 좋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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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이미 읽었거나, 알고 내용은 식상하지요.

    2012.07.07 18:44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목연

      그렇습니다.
      읽은 작품이 반 이상이고,
      읽지 않았다고 해도 작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작품이 많아서
      22편 중에 신선함을 느낀 작품은 대여섯 정도...

      2012.07.09 10:05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