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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가르치고 있는 중학교 2학년 국어 수업의 진도가

고전소설 <토끼전>을 다루고 있는 중입니다.

 

수능으로 인해 수업이 없으므로

교무실에서 지도안을 작성하고 있는 중이고요.

방금 작성한 저의 지도안의 일부를 보여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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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왕의 태도 변화

토끼를 믿지 못함

토끼를 믿음

- 존재의 가치가 다르니 그냥 죽으라고 함.(즉, 자기는 왕이니까 살아야 하고, 토끼는 백성이니까 죽어라.)

- 간사한 말을 한다고 호통을 침.

- 토공이라고 호칭함. (이놈⇒토공)

- 하늘의 도움으로 만나서 반갑다고 함.

- 잔치를 베풀고 위로해줌.

 

* 입장에 따라 다른 감상

- 양반들이 토끼전을 읽었다면, 그들은 용왕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토끼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자라의 충성심을 높게 평가했을 것이고요. 결말에서 토끼가 탈출에 성공하는 장면에서 씁쓸함을 느꼈겠지요.

 

- 서민들이 토끼전을 읽었다면, 그들은 토끼가 용궁에 잡혀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토끼가 강자에게 맞서서 지혜롭게 위기에서 탈출하는 장면에서 박수를 보냈을 것입니다. 자라도 양반이 시키는 대로 하는 더 나쁜 존재로 보았을 것이고요.

 

- 여러분은 어느 쪽입니까?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생각하는 것이 국어공부이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실력이겠지요. 어떤 사건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자신의 관점을 확립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 블로그를 찾은 손님들의 입장은

어느 쪽이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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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샨티샨티

    저는 궁지에 몰린 토끼가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한 일을 부각시키고 싶네요. 상부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만이 최선으로 여기며 이치에 맞지도 않는 일을 그대로 따르는 자라 같은 이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음을 감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12.11.08 14:49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