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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도서]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엠마 야렛 글그림/이순영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 그림 엠마 야렛 / 이순영 옮김 / 북극곰

 

 

아니! 그림책 표지를 이렇게 만들어도 되는 거야? 아니! 만들 수 있는 거야? 이렇게 입체적으로 그것도 정형적인 도형도 아니고 도깨비가 깨문 자국으로 만들 수 있다니! 그야말로 감각적인 상자 모양의 표지를 갉아 먹고 입맛을 다시고 있는 둥글고 노란 녀석이 바로 얌얌이로군. 무시무시한 이빨 자국과 달리 표지에는 살살 다루세요!’, ‘주의! 책이 깨물 수 있음!’ 같은 귀여운 문구들이 붙어 있다.

 

한 장 넘겼는데...! 뭐야? 표지에 이어 첫 장부터 상자를 열 수 있게 만들었잖아? 상자를 넘기면 연필을 갉아 먹은 주인공 얌얌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얌얌이가 먹을 수 있는 건 연필만이 아니다. 비누, 양말, 고무 오리, 옷걸이도 먹을 수 있다. 다행히 발가락은 먹지 않고 깨물기만... ‘그 중에서도 얌얌이가 제일 좋아하는 건?’하고 다음 장으로 넘겼는데...

 

이럴 수가! 이번엔 얌얌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을 먹고 달아나버렸다. 구멍이 펑! 엠마 야렛 천재인가? 구멍 뒤로 보이는 다음 장이 바로 앞 장의 이야기와 연결된다. 구멍 난 책장을 넘기면 구멍을 빠져나와 다른 책으로 도망간 얌얌이의 발자국이 있다. 갑자기 숨은 얌얌이 찾기! 얌얌이의 하반신만 보이는 곳은 바로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

 

다음 장을 넘기자...! 이거 출판사 대표님이 쳤어요! 책 속의 책이 무려 세 권이나! 재미있는 건 얌얌이로 인해 원래 내용도 뒤죽박죽인 된다는 점이다. 결국 네 번재 작품으로 가다가 다시 처음처럼 상자에 갇힌 얌얌이! 마지막 장은 얌얌이를 가둔 상자 하나만 덜렁 보인다. 상자 한 면을 살포시 젖히면 으악! 얌얌이는 보이지 않고 구멍난 뒷표지만 덩그러니...책 뒷표지의 ISBN도 마치 도깨비를 가두라는 스티커처럼 붙어 있다.

 

교실에 꼭 한 명은 있을 법한 말썽꾸러기 녀석! 일부러 잡지 않고 따라다니고 싶은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그 꼬마 도깨비 얌얌이가 다른 책에 들어가 말썽을 부리고 있으니 우리 모두 책을 읽을 때마다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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