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빠가 있을때는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이었는데
아빠의 사고 이후 좀더 일찍 철이 든 딸은 엄마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취직을 하고 독립을 한다.
자신에게 무한한 관심을 보이는 엄마의 전화가 뜸하다고 여길 즈음 엄마의 재혼 소식을 듣게되고 엄마의 새가족을 만나는 어색한 자리에서 그를 만난다. 여동생을 대하는것 같지않게 훅 접근하는 그를 이상하게 거부할수없는 복잡한 심리상태 그리고 금단의 관계에서 오는 죄책감으로 여주는 고민하게된다. 여주가 여리여리하지않고 강단있는 모습이 괜찮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