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불평등, 폭력, 전염병, 전쟁, 기후위기등으로 인해 민중의 생존을 위협하는 순간마다 보통의 사람들이 서로 연대를 하며 변화를 요구하는 사회운동과 연계된 구조활동을 일컬어 '상호부조'라고 정의하고 있다.
책 전반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이 다소 낯설긴 하지만 상호부조는 한국사회에서 그리 낯설지 않은 개념이다. 우리 선조들은 집안 혹은 동네에 기쁜일이 있을 때나 나라에 전쟁, 흉년, 전염병등이 발생했던 위기 상황에서도 서로 연대하며 가족, 이웃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었다. 이는 두레, 품앗이란 이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