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margin-top:2px;margin-bottom:2px;} BLOCKQUOTE {margin-top:2px;margin-bottom:2px;} 고우영 화백(그에겐 만화가라는 호칭보다 화백이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에겐 그만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느껴진다. 그의 작품인 <십팔사략>, <초한지>, <삼국지>를 이미 읽은 뒤였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에게선 새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창조력보다는 기존의 이야기, 특히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고,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를 더욱 감칠나게 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