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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거크 탐정단 6

[도서] 맥거크 탐정단 6

에드먼드 W. 힐딕 글/윤정미 그림/이정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책이다. 투명 개를 쫓는 탐정단이라니...와우 정말 대단하다. 물론 나는 줄거리가 중반에 다다르기도 전에 '해답'을 찾았다. 하지만 단서도, 결과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건 오직 '읽는이의 몫'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런 '단서'도 주어지지 않는다면 흥미조차 보이지 않을 테니 잘 따라오길 바란다.

 

  지금부터는 줄거리다. 맥거크와 탐정단 아이들은 1년에 딱 한 번 여는 '연례 야유회'를 즐기고 있었다. 각자 마련한 과자와 간식, 그리고 음료를 꺼내어 나눠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을 때쯤,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도넛이 허공을 날아간 것이다. 그것도 하늘 높이 날아간 것이 아니라 딱 강아지 어깨높이 만큼 허공에 떠서 둥둥 풀숲 쪽으로 날아간 것이다.

 

  이 광경을 맨 처음 본 것은 맥거크였다. 하지만 '근거'가 없는 사실은 좀처럼 믿지 않는 맥거크이기에 자기가 헛 것을 보았다고 느낄 때쯤, 다른 아이들도 그 광경을 목격하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비명을 지르며 도넛이 날아간 방향으로 냅다 뛰어 갔다. 모두들 말이다. 그리고 풀숲을 지나자 더욱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브레인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한 살 어린 동네꼬마가 조그만 강아지를 품에 안고서, "데니스는 도넛을 정말 좋아하지. 그래 맞아. 정말 좋아하고 말고"를 연발하며, 강아지 입에 반쯤 씹히고 침이 덕지덕지 묻은 도넛을 들고서 강아지와 놀고 있는 장면이었다.

 

  첫 번째 단서, [탐정단 아이들이 쫓은 건 분명 '도넛'이었는데, 그 도넛을 강아지가 물고 있다.]

 

  그 광경을 놀라서 쳐다보고 있는 탐정단은 아는 체도 하지 않고 강아지랑 놀고 있는 브레인스를 향해서 맥거크가 용감하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그 도넛은 자기들 꺼라며 이야기를 꺼내자, 정말 미안하다는 듯이 자기네 강아지가 도넛을 정말 좋아해서 실수를 저질렀다며 정중히 사과를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궁금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분명 자신들은 '강아지'를 본 적이 없는데, 허공을 날아간 도넛을 강아지가 물고 있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그것이 더 궁금했던 것이다.

 

  두 번째 단서, ["우리 데니스의 털빛이 눈에 잘 띄지 않는 건 사실이야. 뭐랄까, 주변에 잘 녹아든다고나 할까?]

 

  브레인스가 횡설수설하며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건낸 뒤에, 탐정단 아이들은 야유회도 잊고 '브레인스'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착한 '브레인스의 고모댁'에 몰래 들어가서 놀라운 '물건'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세 번째 단서, ['투명도'를 높이고 낮추는 버튼이 달린 검은색 상자를 발견했다]

 

  그리고 한참 뒤에 다시 '브레인스 고모댁'에 방문했을 때에는 브레인스가 데니스라는 강아지를 그 '검은색 상자'에 넣고 버튼을 누르자, 분명 상자 안에서 강아지가 짖는 소리는 나는데, 뚜껑을 열었을 때에는 강아지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강아지가 눈 앞에서 사라진 것이다. 이것이 네 번째 단서다.

 

  이렇게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 탐정단 아이들은 '투명 개의 비밀'을 이용해서 '투명인간 맥거크'가 될 상상에 빠져 있는 맥거크를 어이 없어 하는 와중에 탐정단 사무실에서 '방울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강아지 목에 달린 조그만 방울 소리 말이다. 그런데 눈에는 강아지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사무실 한 쪽 구석에서 방금까지 입에 물고 놀다가 놓아둔 것 같은 '침이 질질 흐를 정도로 흠뻑 젖은 뼈다귀장난감'이 발견된다. 탐정단 아이들이 놀라움의 연속에 더욱 놀라고 있을 때, '브레인스'가 다급히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문을 열어주자 울상이 된 브레인스가 '데니스'가 사라졌다고 어서 빨리 찾아달라고 의뢰를 한 것이다. 그 때문에 맥거크 탐정단은 '투명 개'를 찾아다니게 되는데...

 

  단서는 여기까지다. 추리가 되는가? 결론은 탐정단이 무사히 개를 찾았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투명 개의 진실도 말이다. 과연 탐정단은 어떤 방법으로 '사라진 투명 개'를 찾을 수 있었을까? 숨막히는 추리가 펼쳐진 <맥거크 탐정단 6>. 과연 결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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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march

    탐정단이 어떤 과정으로 찾게될지 궁금한데요. 보이진 않아도 소리는 낼것같은데 소리를 따라서? 알고싶으면 책을 읽어야하는거죠? ㅋㅋ

    2019.12.27 07:47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異之我...또 다른 나

      저는 여기까지 읽고 모든 추리를 풀었어요^-^=
      march님도 풀어보셔요ㅎㅎ

      2019.12.27 20:40
    • 파워블로그 march

      이지아님 추억책방님 수준이 너무 높으신것 아닌가요?
      음....

      2019.12.28 00:47
    • 스타블로거 異之我...또 다른 나

      너무 궁금해하시니 추리해드릴게여^^
      1. 이 책은 판타지장르가 아니라 추리장르다. 그래서 '비과학적'인 사건은 일어나지 않는다. 고로 '투명 개'는 없다.
      2. 투명기계도 가짜가 분명하다. 그러니 분명 '트릭'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3. 그렇다면 이건 '마법'이 아니라 '마술'이 분명하다.
      4. 상자에서 물건이나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은 단 두 가지, 거울을 이용하거나 칸을 나누어서 '별도의 공간'을 감춰둔 상자인 걸을 떠올릴 수 있다.
      5. 아이들이 직접 상자를 만지고 안을 직접 봤으므로 이건 거울이 아니라 '별도의 칸막이로 다른 공간'에 강아지를 감췄다는 사실을 추리할 수 있음^^
      6. 나머지는 작가의 '줄거리'일뿐 추리에 별 상관이 없음 ㅋㅋㅋ

      이런 식으로 추리를 했답니다^-^=

      2019.12.28 20:03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탐정 시리즈네요. 어릴 때 투명 망토가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요. 미래에 투명 망토가 개발되는 날이 오려나?^^ 그건그렇고 그 상자가 비밀인가요?^^

    2019.12.27 15:16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異之我...또 다른 나

      빙고~ 상자에 '비밀'이 있답니다^^

      2019.12.27 20:41
  • 파워블로그 책찾사

    상자는 이해가 되는데, 도넛이 허공에 떠서 움직였다는 부분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적어도 아이들을 위한 추리소설이지만, 분명 이에 대하여 타당한 답이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도대체 답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ㅎㅎ

    2019.12.30 09:3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異之我...또 다른 나

      그건 '투명 개' 소동을 일으킨 브레인스라는 아이가 아주 얇은 낚시줄을 이용해서 낚아챈 거랍니다^^ 맥거크 탐정단 아이들을 골려줄 목적으로 말이죠. 암튼 결말은 해피엔딩이네요. '새로운 동료'도 생겼구 말이죠~

      2019.12.31 00:03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