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2대 마녀 자렛의 허브티

[도서] 2대 마녀 자렛의 허브티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정은지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마법의 정원 이야기',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아직은 시리즈 초반이라 '세계관'이 모두 드러나지 않아 갈피를 잡기 어렵지만 아기자기한 스토리 전개로 나름의 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더불어 '허브 상식'도 배울 수 있어서 얌전한 듯 조물딱거리기 좋아하는 취향을 가진 분들에게는 제대로 취향저격인 책일 듯 싶다.

 

 

 

<1권에는 없던 등장인물 소개가 나온다. 세계관이 형성되고 있다는 증거다> (출처:yes24)

 

  지난 줄거리, 자렛은 먼 친척인 '토파즈 아주머니'로부터 별장을 물려 받는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별장이 주인을 선택한다'는 조건이었다. 그래서 자렛은 부모님과 떨어져서 홀로 지내지만 이런저런 사고를 일으키며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결국 자렛은 '별장의 주인'이 되었다. 별장으로부터 '선택'을 받게 된 것이다. 그래서 별장과 함께 허브가 자라는 '마법 정원'과 허브 약 제조방법이 적혀 있는 '마법의 레시피 북'을 물려 받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레시피 북'을 제대로 읽을 수가 없었다. 아직은 자렛이 '마녀'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남'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읽으면 '마법의 허브 약'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해서 2권에서는 자렛이 맞이한 첫 번째 손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인데 '이유도 없이 자꾸 외롭다는 생각이 들고 몸 여기저기가 막 쑤신다'는 증세를 듣고, 그에 맞는 허브 약을 짓게 되었다. 마법의 레시피 북은 할머니에게 '기운이 나는 약'을 지어드리려 한다는 것을 알고서 '로즈 힙 드라이 허브티' 제조법을 알려준다. '로즈 힙'은 장미꽃이 진 다음에 생기는 열매를 말한다. 비록 마녀는 아니지만 아픈 사람을 잘 낫게 해주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서 만든 '허브티'는 할머니에게 원기회복을 해주었고, 할머니로부터 '뜨개질'을 배우며 할머니에게 활기를 되찾아 주었다. 자렛이 할머니의 손녀딸이 되어 드려서 행복했던 옛일을 떠올리게 만들었던 것이다.

 

<로즈힙 허브티,  여성에게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출처: 나무위키)

 

  장미과 허브로 '장미꽃이 지고 난 뒤에 맺는 과실'로, 같은 장미과 허브인 '로즈마리'와는 전혀 다르다. 먼저 로즈힙의 효능에는 면역기능 강화(비타민C, 미네랄), 피부미용 탁월(베타카로틴, 비타민C), 노화방지 효능(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 콜라겐 생성과 항산화 효과), 다이어트 효과(신진대사 촉진), 생리통 완화(에스트로겐), 눈건강 개선(비타민A, 베타카로틴), 여성질환 예방(에스트로겐), 빈혈 예방(철분), 피로회복 효과(스트레스 저항호르몬 분비) 등이 있고, 부작용으로는 비타민C 과다 섭취로 인한 구토, 설사, 두통, 메스꺼움, 알러지 반응 등이 있단다. (의약품이 아니니 '과유불급'은 필수) (출처: 나무위키백과)

 

 

  2권에서는 자렛이 또래 친구도 사귀게 된다. 별장과 가까운 곳에 있는 '비하이브(벌집) 호텔'이라는 조그만 호텔에서 살고 있는 '수'라는 이름의 여자아이인데, 첫 만남부터 무뚝뚝해서 처음엔 데면데면했더랬다. 그 까닭은 자렛이 마녀라서 자신(수)을 '개구리'로 만들지는 않을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밖의 이유도 있었는데, 수는 호텔에서 일하는 엄마를 돕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이다. 까다롭고 짜증만 내는 손님들을 상대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도 '자렛의 도움'으로 손님을 크게 만족시킨 뒤에 칭찬을 듣고 난 뒤에는 달라지게 되었다. 처음으로 받은 칭찬에 무뚝뚝했던 수가 '남을 돕는 일'에 기쁨을 느꼈던 것이다. 그 뒤로 수는 자렛과 친구가 된다.

 

 

 

<자렛이 친구로 사귀게 된 수와 함께 바보아 할머니에게 뜨개질을 배운다> (출처: yes24)

 

  그밖에도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는데, 자렛의 엄마가 선물해진 '고양이 양말 6켤레'가 매일 밤마다 '한 짝씩'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분명 누군가가 훔쳐가는 것 같은데, 어느 고약한 도둑이 '한 켤레'도 아니고 '한 짝씩' 훔쳐가게 되는 걸까? 자렛은 이 고약하고 엉뚱한 도둑을 어떻게 할까?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ne518


    한곳에 살게 되고 친구도 사귀어서 좋겠네요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니 그것도 기쁘겠습니다 수도 그런 즐거움을 알게 됐군요 바로 친구가 되는 사람도 있지만 친구가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사람도 있죠


    희선

    2020.05.17 03:0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異之我...또 다른 나

      한 마을에 살고 있답니다. 마녀의 별장엔 아무나 살 수 없거든요. 하지만 가까운 곳에 친구가 생겼으니 자렛도 기쁨을 나누는 행복을 느낄거예요^^

      2020.05.17 10:37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