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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 (22:00~24:00)

1) 읽은 시간과 읽은 쪽수

 - 읽은 시간 : 21:02 ~ 22:05 , 읽은 쪽수 : 24쪽 ~ 57쪽

 

2) 읽은 책 이름과 책 검색

다윈 & 페일리

장대익 저
김영사 | 2006년 11월

 

3) 책 읽은 뒤 느낌

  [ 1권 2장 지식인과의 만남 : 1. 시계를 설계한 사람과 자연을 설계한 신 / 2. 갈라파고스의 핀치가 알려준 생명의 비밀 ]

  <진화론>이 탄생하기까지는 지난한 시간이 필요했다. 왜냐면 당시 지식인들을 이해시키기에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기도 하고, 다윈, 스스로도 '결심'을 하기까지 무려 20여년 이라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당시의 지식인들은 '지적설계'라는 패러다임에 더 익숙했다. 이런 패러다임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모델이 바로 영국의 천문학자 프레드 호일의 '진화론 비판'이다.

 

  이를테면, 고철 더미 위로 무시무시한 토네이도가 지나갔을 때, 이 토네이도 때문에 고철들이 서로 조립되어 보잉 747비행기가 될 확률은 거의 희박하다고 주장하며 간단한 세포 하나라도 우연히 생겨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너무나 명료한 설명이 아닐 수 없다. 이를 통해, '지적인 설계자'가 생명체를 만들어냈다는 주장은 더욱 힘을 받게 된다.

 

  하지만 다윈이 갈라파고스에서 '핀치의 생김새'를 관찰한 결과는 다른 생각을 품게 만든다. 똑같은 핀치인데도 그 좁은 지역에서 그토록 큰 차이를 보이는 까닭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연선택'이라는 설명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 것이다. 16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갈라파고스 군도는 섬과 섬 사이를 가르는 바다로 인해 '서식 환경'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 환경에 놓인 '핀치'는 각각의 환경에 알맞게 '부리'를 바꿔가게 되었고, 이를 '자연선택(도태)'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이렇게 설명하고 보니 과거에는 번성했다가 지금은 멸종한 동물들에 대한 설명도 쉬워지고, 또한 지질학적인 변화에 따른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라 동식물도 나름대로 진화해 나간다는 설명도 깔끔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다윈은 이를 쉽사리 발표하지 못한다.

 

  그러나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라는 가난한 학자가 보낸 편지 한 통을 받고 다윈은 충격을 받는다. 자신이 20여년 동안 발표하지 못하고 완벽한 증거 모으기만 하고 있는 동안에 '월리스'가 <진화론>의 완벽한 논문을 작성해서 편지로 보내왔기 때문이다. 다윈은 서둘러 <진화론> 초판본을 내놓았고, 월리스에게는 '동시발견자'라는 영예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평소에 다윈을 존경하던 월리스는 두 말하지 않고 다윈과 뜻을 같이 했고 말이다. 하지만 <진화론>의 논쟁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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