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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1. 구매인증이력

징비록

유성룡(류성룡) 저/김흥식 역
서해문집 | 2014년 11월

 

2. 읽은 쪽수 : 185쪽 ~ 222쪽

 

3. 책 읽은 뒤 느낌

  이듬해 10월, 임금이 한양에 되돌아 왔다. 하지만 남쪽으로 물러간 왜적들은 여전히 행패를 부리며 농성을 일삼았다. 이에 명나라 황제는 "일본에 작위를 줄테니 조선에서 꺼져라"라는 명을 내리고, 심유경을 사신으로 삼아 일본에 보냈다. 허나 풍신수길은 "조선의 왕자가 직접 와서 사의를 표하라"라는 강짜를 부리며 심유경에게 아무런 답도 건네지 않고 쫓아버린다. 애초에 심유경이 고니시 유키나가와 짜고서 황제와 풍신수길을 속였기 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만 것이다.

 

  이렇게 시간을 허비한 사이에 이순신이 하옥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고니시 유키나가와 가토 기요마사의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것은 너무도 유명해서 조선측에도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 헌데 이를 역이용해서 고니시가 꾀를 낸 것이다. 고니시의 부하 요시라가 경상 우병사 김응서랑 친하게 지내면서 '거짓 정보'를 슬쩍 흘렸는데, 그 내용이 "가토가 다시 공격해온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니 이때를 노려 가토를 공격한다면 격퇴시킬 수 있다며 꼬드긴 것이다. 김응서는 옳다고 여기고 이를 조정에 보고 했는데, 정작 이순신은 적의 계략이라 짐작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이 사건이 빌미가 되어 이순신은 한양으로 죄인의 몸으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고, 정탁의 만류가 없었다면 죽은 목숨이 될 수도 있었던 위험천만한 사건이었다. 고니시에게는 계략이 성공하면 경쟁자인 '가토'를 없앨 수 있어서 좋았고, 실패해도 '이순신'을 잡을 수 있는 묘책이었던 셈이다. 아무튼 이로 인해 이순신의 지위는 박탈되었고, 그의 뒤를 원균이 도맡았다가 '조선 수군'을 괴멸시켜버리고 말았으니 자칫 나라가 망할 위기에 봉착하였던 것이다.

 

  그무렵 육지에서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공방전을 벌이고 있었다. 허나 전황은 일본에게 유리하게 작용했고, 조선군은 큰 피해를 입었으며, 명군은 관망하기 일쑤였다. 남의 나라에 와서 목숨을 다해 싸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위기 탓이었다. 이시기에 권율 장군도 오락가락 하였던 탓에 주위에서 파직하라는 상소가 올라왔으나 임금은 그를 중용하였다. 한편, 다시 '백의종군'한 이순신은 남쪽으로 가서 권율 휘하에 있다가 '삼도수군통제사' 직책을 다시 맡은 다음, 배설이 빼돌린 10여 척의 배를 찾는 등 수군을 재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다행히 이순신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백성들은 이순신의 명을 따르며 차곡차곡 힘을 모으고 있었다.

 

  이때 명나라에서 수군 제독 진린을 파견하였다. 조선 조정에도 포악하기로 유명한 진린을 다루지 못하고 쩔쩔 맸는데, 이순신은 그를 맞이하기 위해 성대한 잔치를 마련하고, 때마침 쳐들어온 왜적의 수급을 잘라 몽땅 진린에게 선사하니 진린은 이순신을 매우 흡족해하며 '하늘이 내린 장수'라는 칭송을 하며 사이좋게 지냈다고 전한다. 허나 이렇게 큰 공을 세우고도 노량해전을 끝으로 이순신은 전사하고 만다.

 

  <징비록>에서 이순신의 활약은 그닥 자세히 전하지 않는 모양이다. 이렇게 간단한 정황만 설명하고 '이순신의 죽음'을 전하고 있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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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異之我...또 다른 나

    헐~ 어제부터 포인트 지급이 안 되었었네(")a 쩝~
    <징비록>은 오늘로 마감~

    2020.11.04 23:46 댓글쓰기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