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뭔가 뜻대로 이루기가 힘든가 보다.
이번 달에도 '아버지 치매 판정' 등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목표한 만큼 책읽고 리뷰쓰기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내일의 태양은 뜨듯이
읽어야 할 책은 읽고 써야 할 리뷰는 쓸 것이다.
세상사 세옹지마요, 고진감래라 했으니
기쁜 일이 있으면 슬픈 일이 뒤따르고
고된 날이 지나면 좋은 날이 찾아올 거라 믿는다.
나이가 드니 그런 경험도 해본 듯 해서
믿어 의심치는 않는다.
10월에 못 읽은 책은 11월에 다시 도전한다.
꾸준히 읽을 책 '한빛비즈'와 '인간사랑' 책이고,
굽시니스트의 <본격 한중일 세계사>와 박시백의 <고려사>,
그리고 <서울대선정 인문고전 60선>을 차례대로 섭렵해나갈 것이다.
그리고 '관심도서'도 틈틈이 읽고,
'세계명작소설'도 새롭게 정리하면서 '문학적 안목'을 키워나갈 것이다.
남은 두 달..150권을 찍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