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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삼았지만, 그닥 잘 한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왜냐면 그들과 저 사이에 <세대차이>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에요.

 제가 10대 때에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섹스는커녕, 섹슈얼리티한 모습은 절대 보여줄 수도 없었고,
 행여 남녀가 함께 하는 자리에서는
 의도적으로라도 어색한 기운을 풍겨야지
 조금이라도 즐기는 분위기를 보이면
 발랑 까졌다느니, 엄청 밝힌다며 싹수가 노랗다느니...

 그런데 요즘 10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예요.
 남녀학생이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자리도 많을 뿐더러
 연인 사이임을 밝히듯이 교복을 입은 채로
 곳곳에서 애정행각을 일삼는 것은 물론
 술, 담배, 그리고 섹스까지 즐기는 상황이라고 해요.

 종종 뉴스를 장식하는 나체졸업식, 집단성폭행 따위를 보며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묻곤 해요.
 그렇지만 그들에게서 듣는 이야기는 뉴스에서 나오는 이야기와는
 하늘과 땅 차이의 이야기더라고요.

 그래도 선생님 앞이라서
 겉과 속이 다른 것인지는 잘 몰라도
 도통 요즘 아이들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책이 나왔다니 반가운 마음예요.
 어른 뺨치게 섹시한 차림으로 춤을 추고
 성을 묘사한 춤과 가사로 도배를 한 노래를 즐겨 부르면서도
 10대 특유의 때묻지 않은 모습을 동시에 지닌
 요즘 아이들의 세계를 좀 엿보고 싶어요.

 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이라면,
 이 책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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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특히 이지아님의 직업에 꼭 필요한 책으로 보여지니 꼭 이지아님의 당첨을 시켜주세요.

    2010.09.23 20:02 댓글쓰기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