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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한 개

[도서] 붕어빵 한 개

김향이 저/남은미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어릴 적 동심의 세계로 문득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나? 마음은 굴뚝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포기만 하지는 않았나? 잠시 짬을 내어 케케묵은 다락방을 청소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읽어보자. 오래전 아무것도 아닌 일에 울며불며 투정부리며 삐죽 내민 내 입 마냥 살가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김향이 작가의 행복한 나눔 이야기가 또 한 권 나왔다. 무심코 버려진 붕어빵 한 개가 얼마나 많은 이들을 먹여 살리는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 하나, 어머니의 오래된 다락방을 청소하다가 쏟아지는 어릴 적 추억을 들춰볼 수 있는 이야기 둘, 새 신발 선물에도 기뻐하던 시절, 새 신발을 잃어버린 슬픔도 잊을 만큼 가슴 따뜻한 이야기 셋, 장애에 굴하지 않고 행복을 찾은 친구의 감동 이야기 넷, 고운정보다 미운정이 더 깊고,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내용의 가슴 찡한 이야기 다섯. 이렇게 다섯 이야기가 깊어가는 가을밤에 딱 읽기 좋은 책이다. 표지그림엔 밤하늘에 둥실 떠오른 둥근 달을 붕어빵으로 묘사하였고, 그 붕어빵을 먹음직스럽게 쳐다보는 고양이와 생쥐의 그렁그렁한 눈망울이 참 인상적이다. 남은미 화가의 솜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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