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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오컬트 X파일

[도서] 영화 속 오컬트 X파일

이한우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어릴 적부터 신비스럽고 신기한 것들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신화>라든지 '괴기괴담' 류의 이야기에 관심이 참 많았었다. 그렇기에 흔히 '공포물'에 나오는 소재가 나에겐 참 친근한(?) 이야기일 뿐이다. 무섭기는커녕. 이 책은 뱀파이어에 대한 책을 찾다가 뱀파이어 영화에 대한 정보가 담긴 책이라고 소개가 되어서 골라 읽게 되었가다 얻은 참 재미난 책이었다.

 

  영화에서 곧잘 만나는 '귀신'이나 '괴물'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소개해주는 책인데, 특히 '흡혈귀'나 '늑대인간', '좀비'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영화를 보면서 휘릭~ 넘기기 십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게 안내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물론 <영화>를 보면서 더욱 감동스럽고 깊이 있게 만끽할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뿍 담긴 책이기에 '1900년대 영화 안내서'로 읽어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내용은, 단연 공포영화의 대명사인 <엑소시스트>에 대한 이야기였다. 내 어릴 적엔 토요일마다 익숙한 '시그널'과 함께 세계 명작을 감상할 수 있었던 <토요명화>라는 TV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시절에 바로 그 <엑소시스트>를 볼 수 있었었다. 그것도 우연찮게 1편에 이어, 2편, 3편까지 매주 연이어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좀 덜 하지만, 그 시절엔 연휴나 연말에는 명작영화를 시리즈로 연달아 보여주는 일이 많았었기에 비디오도 구하기 힘든 그 시절에 시리즈를 몽땅 본 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일이었던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헌데 내가 인상 깊었던 건 정작 매우 재밌고, 충분히 무서웠던 1편에 비해, 2, 3편은 그저 그런 영화라고 그 어린 나이에도 이해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 까닭을 알 수 있었던 것이 참 인상 깊었다. 그 시절에 이 책에서처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이가 있었더라면 더 재밌게 즐겼을 텐데..하는 느낌으로 말이다.

 

  아쉬운 점은 이 책에 나오는 영화를 요즘에는 참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물론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못 구할 것도 없으련만, 요즘 트랜드와는 좀 다른 코드이기 때문에 어렵사리 구해 볼지라도 옛날에 느꼈던 그런 감동을 다시 느끼기 힘들테니, 차라리 보지 않고 책으로만 추억을 되돌아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올드 영화팬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영화팬들에게는 '고전의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 틀림없는 책이렸다. 거기에 '오컬트'라는 참 흥미로운 소재가 양념으로 곁들여져 한결 맛깔날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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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

    리뷰 잘 읽고 갑니당^^

    2012.11.01 09:03 댓글쓰기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