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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여행

[도서] 북유럽 신화 여행

최순욱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북유럽 신화라고 하면 왠지 낯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게임이나 판타지를 좋아하는 분들이 북유럽 신화를 읽으면 무릎을 탁 칠 일이 참 많을 게다. 그만큼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것이 북유럽 신화인데도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리스로마 신화에만 익숙하다고 생각할 뿐, 좀처럼 북유럽 신화에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다. 막상 읽으면 참 재미있는데 말이다.

 

  그만큼 우리의 '편식'이 심한 편이다. 세계사적인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 적어도 유럽 문화를 익힌다는 목적으로 그리스로마 신화는 탐독하는 편이면서도 북유럽 신화를 읽어보려는 시도는 어찌 안 하는 걸까? 그건 아마도 그리스로마 신화에 비해 북유럽 신화를 소개하는 책이 그닥 재미가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닌 게 아니라 북유럽 신화를 나름 탐독해 봤는데, 그 숫자도 많지도 않았을 뿐더러 대개 어린이용으로 만들어진 짤막한 (만화)책이 대다수였고, 대중을 위해 소개된 책은 상당히 지루한 책들이 참 많았다. 그나마 읽을 만한 책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된 노경실 작품과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판한 안인회 작품이었다. 두 작품 모두 그리스로마 신화와는 또 다른 북유럽 신화가 주는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친절한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그렇다면 이 책은? 결론부터 말하면 수작이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손에 착착 감기는 맛이 일품인 책이다. 그만큼 술술 읽히는 책이란 말이다.

 

  다른 책도 그렇지만, 난 '신화'에 관한 책만큼은 꽤나 까다로운 편이다. 그래서 웬만해선 후한 점수를 주지 않는다. 특히 신화에 관한 책은 단지 재미만 있을 뿐 아니라 유익함까지 챙겨줘야 하며, 우리와 사뭇 다른 정서와 문화까지 비교분석해주는 책이라면 금상첨화다. 우리에게 익숙한 예를 들어서 이해를 돕는 센스까지 돋보인다면 아주 좋아 죽겠다.

 

  이런 점에서 <서해문집>에서 출간된 최순옥 작품은 아무리 낯선 독자라도 북유럽 신화의 세계 속으로 퐁당 빠뜨릴 만한 재미난 책이다. 감히 평을 하자면 말이다. 이 책이 우리 네 독자분들에게 북유럽 신화를 더욱 널리 소개시켜주는 책이 되었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책 읽고 나서 너무 흥겨워서 나온 말이니 한 눈으로 읽고 다른 쪽 눈으로 흘려도 상관 없다. 웃자고 하는 말이고...

 

  사실 북유럽 신화는 생각보다 우리 곁에 오래 전부터 익숙하게 전해졌다. 단지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을 뿐. 아시는 분은 다 아실 테지만,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을 일컫는 웬즈와 더즈, 그리고 프라이가 북유럽 신화 속에 등장하는 지혜의 신 오딘, 천둥신 토드, 그리고 미의 여신 프레이야의 이름을 따왔다는 사실 말이다. 또 요즘에는 영화에서도 쉽게 접하는 캐릭터가 바로 북유럽 신화 속 인물들이다.

 

  그렇다면 궁금해지지 않은가? 저 인물 참 매력적이라고 느꼈다면 뒷조사(?)해보는 게 인지상정일 게다. 그때 바로 이 책이 참 도움이 많이 될 게다. 북유럽 신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시지 않으시렵니까? 꽤나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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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eunbi

    어휴~ 오랜 만 입니다... 그동안 이 몸이 바쁜 척 하느라고...^^*
    이 책... 이지아님 아니었으면 신청 안했을건데... 접때 올리신 북유럽 리뷰에 저도 다시 한 번 읽어야겠구나... 이런 생각으로 저도 읽었답니다... 나름 괜찮은 이 책... 저도 재밌게 읽었답니다...^^*

    2012.12.11 12:59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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