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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덩컨 1

[도서] 타라 덩컨 1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저/이원희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이 처음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해리포터>의 아류작이라고 의심했었다. 프랑스 작가가 썼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영국 작가에 대항해서 써낸 작품이 틀림없다고 확신했었다. 과거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와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이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여자 해리포터'라는 소문을 들었을 때에는 읽고 싶은 동기마저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런 탓에 2013년에 완간이 된다는 이맘때에야 비로소 처음 읽게 되었다.

 

  사실 책을 살 엄두도 내지 못해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려고 했는데, 한창 인기가 있을 때는 1권을 구할 수가 없어서 못 읽었던 탓도 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지난 5월에 1권이 책꽂이 꽂힌 것을 발견하였고, 잠깐의 망설임 끝에 꺼내 들어 읽게 되었다. 그리고 장장 3개월이 다 된 지금에서야 겨우 1권을 다 읽게 되었다. 책이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다. 수업과 승급으로 바쁜 탓에 읽는 속도에 탄력을 주지 못하고 맥이 툭툭 끊기면서 읽은 탓이 크다. 그 정도로 맥이 끊기면 책읽기를 그만 두었을 텐데, 이 책은 끝까지 읽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여자 해리포터'라는 오해를 살만 했다. 현실과 마법세계를 오가는 것이며, 주인공이 엄청난 마법의 소유자인 것 하며, 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힘겨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줄거리가 놀랍도록 닮은 탓이다. 그러나 <해리포터>가 현실에서 마법세계로 갔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판타지'의 전형을 보여주었다면, <타라덩컨>은 마법세계인 '아더월드'를 중심으로 지구를 비롯한 여러 세계가 공존하며 등장인물들이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는 등 <해리포터>와는 사뭇 다른 전개방식을 엿볼 수 있다. 거기에 수없이 많은 종족이 등장하여 <스타워즈>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물론 그밖에도 <해리포터>와 닮은 점들이 참 많다. 허나 이는 <타라덩컨>을 쓴 작가가 한 발 늦게 책을 출간한 탓이다. 사실 처음에는 <해리포터>와 더욱 흡사한 구도였단다. 그런데 완벽을 가하려던 작가가 출간을 미루는 동안 조앤 캘링이 먼저 <해리포터>를 내놓아 대박을 친 다음에는 수정을 안 할려야 안 할 수가 없었단다. 그간 공을 들인 것을 생각하면 원래 그대로 출간을 할 욕심도 났겠으나, 그랬다가는 '표절의혹'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만큼 두 작품은 흡사하다. 독자를 묘하게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점까지 말이다.

 

  <타라덩컨>의 매력은 이 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제 고작 1권을 읽었을 뿐이니 완간 된 10권까지 '대장정'을 떠나야 할 것이다. 사실 아직 <해리포터>의 마지막인 '죽음의 성물'을 아직 다 읽지 못했다. 대작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큰 탓에 여지껏 미루고 미뤘는데, 이제 <해리포터>는 피날레를 장식하고 이제 <타라덩컨>으로 갈아 타야겠다. 언제쯤 다 읽을 지는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암튼 볼드모트 못지 않은 악당인 상그라브의 마지스터의 계략이 타라와 그 친구들에 의해 실패하였다. 큰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2권에서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다시 나타날 것이다. 이런 정도는 <해리포터>에서 이미 학습한 내용이다. 그러나 1권인데도 감춰진 '출생의 비밀'이 너무 많이 드러나고 말았다. 아니면 아직도 밝혀질 비밀이 많은 걸까? 흥미진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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