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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의 말

[도서] 일꾼의 말

강지연,이지현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일꾼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친근하면서도 조금은 이상한 기분이었다. 요즘은 오너십이니 주인의식이니 하는 단어들을 많이 듣다보니 일꾼이라는 말이 다소 수동적이거나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의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책은 일종의 단편 수필, 혹은 에세이집 같은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들이 겪었던 수많은 일꾼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자신들이 느꼈던 점들을 하나씩 풀어가는 방식으로 읽어가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일꾼1, 일꾼2와 같은 표현 때문에 뭔가 실감나게 느껴지지 않는, 몰입에는 조금 어려웠고 인쇄된 글씨체가 평상시에 읽던 일반적인 책의 폰트가 아니어서였을까? 어색한 기분이 더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저자들의 길다고 보기는 어려운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을 겪은 에피소드들이 이런저런 맛깔나는 표현들과 함께 쓰여져 있다는 것은 나쁘지 않앗던 것 같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서 멋진 일꾼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기는 하다. 

 그렇지만, 우리가 일꾼다운 일꾼만이 아니라 조금 더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모습도 같이 담겼으면 어땠을까 싶다. 아무래도 일꾼이라는 틀 안에 가두어서 보다 보니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한 사람의 일꾼이면서 우리는 하나의 인생을 완성해 가는 다양한 모습이 있었을텐데 일꾼이라는 틀에 가두고 해석하려다보니 조금은 무리한 듯한 느낌도 살짝 들기는 했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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