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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도서]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편의점이 우리들의 생활 공간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다. 우리가 편의점을 단순하게 물건을 소비하기 위해서 가는 곳이지만, 그 반대 쪽에서는 이 사회의 많은 고용을 담당하고 있는 것도 새삼 알게 해준다. 일본 소설인 "편의점 인간”을 통해서 편의점의 구체적인 동작 시스템을 알 수 있었고, 이 책에서는 좀더 사람들과 생활을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선한 행동의 전파력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서울역에서 노숙자와 편의점 점주와의 만남에서 시작한다. 이야기의 중심이 자연스럽게 편의점으로 옮기면서 3교대를 하고 있는 편의점 알바들의 이야기로 옮겨진다. 그리고 편의점 알바가 평생 직장도 될 수 있지만, 사정에 의해서 그만두게 되고, 또 다른 알바를 고용한다. 자영업자의 고민이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라고 하고, 이 책에서도 적당하게 속사정이 공개된다. 그리고 과감하게 노숙자이만 신뢰할 수 있는 이 책의 주인공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알바의 자리가 제안되고 받아들여진다. 

 

이 책은 소단원들이 각자 한 명씩 주인공이 되어 나온다. 먼저 교사를 정년퇴임하고 남편의 남은 재산으로 편의점을 하고 있는 점주가 나온다. 점주가 착한 점주여서 자기가 고용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가족 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아들이 등장한다. 아들이 헤프닝을 일으키지만 영향력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세분의 직원이 소개되고 각자 사정이 나온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직원은 유튜브에 편의점에 대한 동영상을 게재하고 좀더 상위 직급으로 스카우트되어 간다. 손님들도 두 분 등장하는데, 영업사원과 작가가 나온다. 불편한 편의점은 작가의 작품제목이도 하다. 심야 식당과 다르게 어떻게 작품이 소개될지 궁금했는데, 이 책이 그 작가의 작품이라고 봐야 할까! 

 

끝부분은 드디어 노숙자의 정체가 밝혀지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것으로 나온다. 약간 끝마무리가 미진한 느낌이 드는데, 어쩌면 내가 책을 자세하게 읽지 않아 빠트린 것 일수 있다. 장르가 스릴러도 빠질뻔하고 흥미로웠지만, 적당한 선에서 잘 멈춘 것 같다. 

 

작은 이야기이지만, 일단 재미있는 소설이고 다음으로 좋은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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