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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도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책과 커피. 이 책은 큰 이야기 줄거리가 없는 소소한 이야기이지만, 친근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하고 있어, 재미도 있고, 가슴을 울리는 진동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어쩌면 이 세상을 적응하지 못한 루저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즉 회사에서 번 아웃 증후군을 겪고 직장과 가정을 모두 박차고 나온 서점 사장 영주. 20대 취업난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민준. 지금은 훌륭한 바리스타로 성장하였다. 8년간 비정규직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면서 엉뚱하게 공을 가로채이고, 분노로 가득한 정서. 뭔가 엉성해 보이는 고등학생 민철. 이런 사람들이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만나고, 각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면서, 서점을 성장시키고, 본인들도 점점 커가고 있다. 

 

이 소설은 아무래도 연애 소설일 것 같다. 승우와 영주의 연애이야기가 보일듯 말듯 나온다. 둘의 관계가 묘하게 끌림이 있다. 

 

코딩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작가의 이력이 궁금함을 해결해 주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라고 하니 정서적으로 더 가깝게 느껴진다.  

 

작가 후기에 "카모메 식당" 이야기가 나오는데, 같은 감독의 영화 "안경"이 많이 생각나는 소설이다. 치열하게 사는 과정에 휴식을 주는 휴남동 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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