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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고 있잖아

[도서] 내가 말하고 있잖아

정용준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중학교 1학년 학생이 2학년으로 넘어가는 성장 소설이다. 배경이 1999년 가을에서 신학기가 시작되는 2000년 봄까지이다. 뉴 밀레니엄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배경이지만,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주인공은 무연중 1학년 말더듬이이다. 집안은 어머니와 함께 사는데, 어머니의 애인이 거주하기도 한다. 어머니의 직업이 114 안내원인데, 말더듬이와 상담원의 대립적인 구도를 보여주자고 선택한 것이 하나 있는 것으로 보이고, 다른 하나는 직업적 쇠퇴를 상징하고 있다. 

 

학교 생활은 좋지 않다. 특히 국어 선생님은 책을 잘 읽지 못하는 소년을 수업시간마다 책을 읽게하여 많이 괴롭힌다. 친구들과의 사이는 적당하게 방어를 하여 버터내기는 하지만, 친구들의 시선은 말을 못하면 듣지도 못할 것이라는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는 세상이다. 

 

소년이 말더듬을 고치기 위해서 언어교정원을 가게 된다. 이 책의 핵심은 주인공의 고통이 생기는 곳인 학교와 가정, 그리고 어쩌면 해방의 공간인 언어교정원의 관계일 것이다. 언어교정원에서 여러 동료 치료받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구성원들이 대개 폭이 넓고 우호적이다. 작가가 여러 부분에서 인물 구성을 배치하였다. 언어교정원에서는 소년이 일단 마음을 문을 열고, 조금씩 언어를 편하게 하는 방법을 배워서 실제 사용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결정적인 사건은 가정에서 벌어진다. 가정에서 엄마의 불량한 애인과 소년과의 폭력사건이 발생하고, 이것을 언어교정원 원장과 원생들이 해결해주는 과정이다. 

 

소년의 성장소설이다. 20세기 말의 장애인을 보는 사회적인 폭력, 가정 폭력, 학교에서의 따돌림의 문제인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21세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의 내용이다. 밝은 메시지를 주는 즐거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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