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사춘기 자존감 수업

[도서] 사춘기 자존감 수업

안정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그동안 자녀 교육서 정말 많이 읽어왔는데,

이번에는 읽는 동안 유난히 목이 메었다.

13년간 6만 명 이상의 부모와 아이들을 상담하셨고

사춘기 아이들을 근본적으로 돕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한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급격한 신체 발달을 인지와 정서가

미처 따라가지 못하여 오는 불균형 때문에

사춘기의 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몸, 관계, 공부 자존감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자존감에 세 가지 영역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리고, 세 가지 모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배웠다.


몸 존중 교육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는데, 정말 중요한 것이었다.

"우리 여진이 엄마가 뽀뽀하고 싶은데 해도 될까?"

"아빠가 안아주고 싶은데 안아봐도 돼?"

또는 팔을 활짝 펼치고 아이가 뛰어와

안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아이가 거부 의사를 밝히거나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드러낸다면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

영유아는 몸 감각을 통해 세상을 배워간다.

....아무리 부모라도 아이의 의사에 반해 몸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아이는 부모를 통해 몸 존중 뿐만 아니라 자기 결정권을 배워간다.

...국가 간에도 침범하지 말아야 할 경계가 있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지켜야 할 경계가 있다.

... 서로 상대방의 몸에 대해서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는 절대로 상대의 경계를 침범해서는 안된다.

(p.110~111)

 

몸 자존감은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자신의 의식을 지탱해주는 소중한 존재로 여기는 걸 의미한다.

관계 자존감이란,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및 만족도를 의미한다.

감정과 행동을 분리시켜야 하며, 감정을 느끼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별개다.

공부 자존감은 아이가 공부의 주체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목적의식을 가지고 노력할 때 공부 자존감은 높아진다.

 

책을 읽고 가장 마음에 남는 말은 '존중'이다.

이제 막 어른의 입구에 들어선 사춘기 아이들을

어른으로서 존중을 하면 자녀와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관계가 좋아진다.

 

그리고, 문제 발생 시 잠시 행동을 멈추고

'상황-생각-감정' 으로 정리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상황 - 밤늦은 시간 군것질. 아이스크림 먹고 과자까지

생각 - 저러다 살찌면 어쩌지? 자기 절제 안되나? 

자기 절제가 안되면 인생을 망칠 텐데?

가짜 감정 - 화, 짜증

진짜 감정 - 걱정, 불안

 

이렇게 떼어서 감정에 이름을 붙이니

무조건 화를 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아이의 식습관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는 게 확실해지고

어떤 행동과 말을 하면 되는지 알게 된다.

 

거기에 더해, 부모의 자존감을 높여야

자녀를 더 잘 키울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겠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