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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예술

[도서] 살인의 예술

레이먼드 챈들러 저/정윤희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굉장히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실용서 읽기도 바쁘다며 등한시 했었는데,

어릴 적 많이 읽던 추리 소설이라 관심이 생겼고,

 

작가인 챈들러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영웅이라며

그의 <기나긴 이별>을 열두 번이나 읽었다고 하여

어떤 작가이길래 그토록 극찬을 하는지 궁금했거든요.

 

 

 


 


소설의 분위기가 현대 같지 않더니만,

찾아보니 레이먼드 챈들러는 1888년 생이었어요.

어쩐지 이야기 중에 경제공황이 나오더라고요.

여담이지만,, 지금의 코로나 시국도 소설 속에

등장하면서 시대를 짐작하게 할 수도 있겠어요.

 

챈들러는 시카고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와 영국에서 살며 기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로스엔젤레스에 정착후 범죄 추리 소설 단편을 기고하며

40대 중반이 넘어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했어요.

 

그의 작품으로 후대의 작가들이 큰 영향을 받았으나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개인사는 안타까워요.

 

 

<살인의 예술>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섯 개의 단편 모음이에요.

 

호텔, 저택 등이 주무대로 많이 등장했고,

사립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비슷했어요.

이야기 전체를 차근차근 읽어도 나는 모르겠구만,

주인공들은 예리하게 범인을 잡아낸답니다.

 

 

 

...본래는 그날 밤 호텔에서 벌어졌어야 할 일인데,

815호에서 말이야. 811호 객실의 검은 머리 여자가

그자에게 접근하기 전에 내가 호텔 밖으로 내쫓는

바람에 일이 틀어지고 만 거야. 안그래, 조지?...

 


...만약 레오파디가 815호에서 죽었다면 완벽한

인과응보가 될 수 있었겠지. 2년 전에 그 객실에서

한 여자가 죽었으니까. 체크인 이름은 메리 스미스,

하지만 진짜 이름은 이브였고...

 

 

 

후반부에 '이러이러하였지만, 사실 이거였고'

'이럴거라 예상했지만, 이런 실수를 저질렀더군..'

이렇게 시원스럽게 추리한 내용을

알려주는 것도 재밌었어요.

 

 

 

쟁쟁한 작가님들이 하도 극찬하신 작가라서,

챈들러의 다른 작품들도 읽을 생각이에요.

오랜만에 머리 쓰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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