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유리 소녀>로 출간되었던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작품이 <유리 아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이 책에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를 인터뷰한 최혜진 작가가 다시 옮기고 해설을 썼다.
그림책을 열자마자 훅, 하고 튀어나오는 트레이싱지에 그려진 작가 사인.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 :)
온 몸이 투명해서 누구나 몸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리 아이.
처음에는 모두가 유리아이를 사랑했지만,
유리아이가 커갈수록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자 사람들은 유리아이를 비난한다.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시선에 견디기 어려워 진 유리아이는 자신을 받아줄 곳을 찾아 많은 곳을 떠돌지만
다른 곳도 마찬가지.
유리아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달라진 것은 유리아이의 마음가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된 유리아이의 이야기.
그림책 중간중간 유리아이의 마음과 감정을 드러내는 반투명 트레이싱지.
이 책은 두 종류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