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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煞

[eBook] 살煞

박해로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무서운 소설을 읽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역시 귀신보다 아파트값이 더 무섭구나...를 또 한 번 느끼게 한 아쉬운 책이었다. 책은 새어머니를 죽이기 위해 장례식장에서 부적을 태우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새어머니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이길래 저렇게 하나, 여자친구와 함께 살기 위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건 너무 비상식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중반까지 읽다 보면 이야기의 결이 바뀐다.

 

부적으로 저주하는 내용에서 새어머니가 알고 보니 사탄이다. 그 사탄을 물리치기 위해 아버지가 구마를 하고, 그러다 새어머니가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거기에서 신내림을 받고 유명해져서 악령을 믿는 교주가 된다. 그 교주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암투를 벌이다가 남자가 희생되었다는.... 급 마무리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이런 내용을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의 입을 빌려 2페이지에 걸쳐 구구절절이 설명하는 점에서 더 그렇다.

 

무당도 아니고, 엑소시스트도 아니고, 사이비 종교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벌이는 암투 같은데, 믿는 악령이 예수님도 물리치는 천하무적이라니... 열심히 벌려놓다가 급 수습하는 것 같아 허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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