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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eBook] 긴긴밤

루리 글,그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을 소개하면서 한참을 울먹였던 '책읽아웃'을 들으면서 도대체 어떤 동화책이길래 저렇게 슬플까... 싶었다. 그렇게 이 책을 잠시 잊고 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이 책을 추천하는 피드가 자주 보였다. 동화책이 얼마나 좋길래... 싶어 구매해서 읽었다가 점심시간에 회사 책상에서 훌쩍거리는 나를 발견했다.

 

이 책은 보호종인 흰바위 코뿔소 노든과 오른쪽 눈이 불편한 치쿠가 동물원을 나가면서 겪는 로드무비와 같다. 그렇게나 동물원을 나가고 싶어 했던 노든은 전쟁으로 인해 동물원이 무너지자 허탈한 마음으로 동물원을 나선다. 그러다 작고 오른쪽 눈이 불편한 펭귄 치쿠를 만나고, 치쿠는 알을 통에 담아 입에 물고 걸어간다. 바다로 가야 한다고. 본인은 바다를 경험한 적 없지만 밖에서 동물원으로 왔었던 펭귄이 바다를 말했다고. 그 말 한마디에 노든은 인간에 대한 복수를 잠시 미루고 치쿠와 바다를 찾는 여정을 떠난다.

 

뿔 때문에 죽음을 당하기 쉬워 뿔이 잘려버린 코뿔소와 사막을 건너는 펭귄은 적합한 조합이 아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 어떤 로드무비보다 더 재밌고 애잔한 모습을 보여준다. 책을 읽고 나면 동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거다.

 

아이와 동물원을 가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을 읽고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의 마음이 어떨지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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