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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기업들은 SCM이 다르다!

[eBook] 성공한 기업들은 SCM이 다르다!

김갑주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예전에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이 "나도 공장 물류 꽤 오래 했어요. 본인에게 공장 물류는 어땠나요?"라고 묻길래 "와... 이렇게 해도 돌아가는구나!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대답했더니 면접관이 빵 터지며 한참을 웃었다. 아마 면접관이 경험했던 공장 물류도 나와 같았으니 공감하며 머리를 끄덕였을 테다.

 

 

제조업 공장에서 일하다 보면 구멍 숭숭 뚫린 시스템과 일 안 하는 고인물로 가득해도 공장은 돌아간다는 걸 경험한다. 회사에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일을 덜하고 돈을 많이 받는 기술을 습득한다. 물론 90년대 입사자들에 한해서다. 최대한 일을 안 하기에 편하고 오래 다닌다. 그렇기에 Gray area가 많고, R&R 가지고 자주 싸운다. 내 일이 아니면 쳐다도 보면 안 된다. 말 한번 얹는 순간 내 일이 되고 내 책임이 된다. 물론 그런다고 돈은 더 주지 않는다. 최대한 흐린 눈으로 문제를 모른척해야 한다. 그래도 공장은 돌아간다. 그 문제가 터져서 나한테 굴러오지 않는다면 말이다.

 

 

제조업 물류는 다 이런가 싶어 SCM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다. 이 책은 특수가스 산업을 기반으로 쓴 SCM 책이라 이와 다른 제품을 담당하면 3분의 1 정도는 관련 없는 내용일 수 있다. 하지만 Process Invotion 할 때, 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입장에선 기존 업무에 추가 업무가 늘어나는 셈인 거고, 기껏 열심히 준비해 발표해도 훈수를 두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효율성이 없다고 지적하는 부분이나, 생산계획이 주도가 되는 SCM은 허덕이며 따라가는 것과 같다고 지적한 부분을 보면 다른 제조업 물류에도 공감되고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업무 전문 용어가 많이 나와서 기본서나, 입문서로 읽는 건 어렵고, 현직에 있는 사람이라면 읽고서 "그렇지, 여기도 이런 일이 있네" 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고, 업무 용어에 대해 명쾌하게 정의한 부분도 많아서 업무 지식을 쌓기에 좋았다.

 

오늘도 공장과 제조업 물류 업무로 뼈에 참을 인을 3번 이상 새기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SCM은 고객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 적절한 양의 완성품 공급 가능성을 높여 주고, 내가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 적절한 양의 원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높여 준다. 그리고 내부에 위치한 조직들의 수요&공급 관련 질서를 잡아 주어, 부분 최적화가 아닌 전체 최적화가 가능하게 해 준다.

P.14

지금까지 본인이 경험한 SCM은 조직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의 숲을 형성하고 있었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의 크기와 종류도 달랐고, 썩은 나무의 수량에도 차이가 있었으며, 숲의 규모도 달랐다. 하지만, 모든 숲은 땅을 근간으로 하며, 나무들이 땅에서 양분을 공급받고 있다는 사실은 동일하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어떤 조직이든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도록 SCM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 특정 기법들에 치우쳐서 SCM을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본인의 경험상 숲을 보지 못하거나 보려고 하지 않고 잘 보이는 썩은 나무만 제거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빠른 시간 내에 뭔가 잘하고 있는 것처럼 역량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정말 안타깝지만 썩은 나무만 제거하는 것을 주도했던 구성원은 인정받게 되어, 승진하거나 보다 나은 직책과 조직으로 옮겨가지도 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썩은 나무만 제거됨으로 인해 추가로 발생하는 각종 이슈는 남아있는 구성원들이 모두 부담해야 했다는 점이다.

P.18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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