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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내기

[eBook] 지상 최대의 내기

곽재식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작년 크리스마스 때 넷플릭스에서 "돈룩업"이란 영화를 출시했다. 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곽재식 작가의 '지상 최대의 내기'를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거란 트윗을 보고 드디어 구매해서 읽었다. 뭔가 재기 발랄한 가벼운 느낌의 SF 소설을 기대했는데, 갑갑한 한국 관료제를 비트는 SF 문학에 더 가까웠다.

특히 '초공간 도약 항법의 개발' 단편은 보고를 받는 갑의 위치의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논문을 3장으로 줄였다가 한 문장으로 줄였다가 결국 이도 저도 아닌 그저 그런 보고서가 되었고, 그로 인해 지구는 망하게 되었다는 결말이 지금 우리가 매일 보는 뉴스와 같아서 가장 공감이 되었으면서도 마냥 웃기지만은 않았다.

웃길 거라는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가, 어렵게 느껴진 단편도 있었고, 잘 안 읽혔던 단편도 있었다. '납량특집 프로그램의 공포'편은 결말을 통째로 들어낸 듯한 마지막 부분에 "그래서 뭐가 무서운 건데?"란 황당함만 남았고, "멧돼지의 어깨 두드리기"라는 무슨 내용인지, 어떤 상황인지 파악조차 안돼서 한두 페이지 읽다가 통째로 넘어갔다.

그래도 작가님이 꽤 많은 SF 단편선을 쓰신 듯한데, 이 한 편의 책으로 재미없다! 판단하기엔 냉혹하고 다음엔 도서관에서 한편 더 빌려보고 판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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