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다 히카 작가의 작품은 처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재미있게 읽었던 낮술의 작가이기도 했다.
이번 신작은 낮술과 분위기는 다르지만 재미있어서 하루만에 읽어버렸다.
76세 기리코할머니의 처음 이야기는 너무나 암울하고 우울해서
지극히 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어두운 소설인가 싶었는데
왠걸 읽다보면 반전아닌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목차에 나온 범죄만 보면 절도, 지폐 위조, 불법 사채, 사기, 유괴 그리고 살인까지
점점 기리코할머니의 상황이 힘들어져서 나쁜길로 빠지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지만 한 챕터 한 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