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이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권리로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가지는 것이겠지요.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리 아이들이 주권에 대해 잘 알고 미래를 위해 주권을 잘 지켜주길 바라며 아이들하고 <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주권 이야기>를 읽게 되었어요. 저는 주권하면 의, 식, 주, 건강 이 정도의 주권만 생각했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주권이 참 많더라고요. 이 책에는 총 9가지 주권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의료 주권, 생물 자원 주권, 에너지 주권, 식량 주권, 문화재 주권, 검역 주권, 영토 주권, 정보 주권, 소비자 주권이랍니다.
의료, 에너지, 식량, 문화재, 영토, 소비 주권 정도는 알겠는데요~ 생물 자원 주권, 검역 주권, 정보 주권은 어른인 저도 생소하더라고요.
생물 자원 주권은 왜 중요할까요?
옛날에는 토종 생물이 돈이 되는 귀한 자원이라는 것을 알지 못해서 외국에 빼앗기는 일이 많았데요. '나고야 의정서'가 발표된 지금은 우리이 토종 생물을 잘 보존하고 스스로 개발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스킴 라일락'이라는 꽃은 우리의 토종 식물 '털개회나무'를 개량한 것인데요. 1947년 미국의 채집자가 허락 없이 가져간 뒤 개량해서 판매하여 우리나라가 비싼 돈을 주고 수입하고 있지요. 먹거리의 경우 70퍼센트가 외국 품종이라 비싼 로열티를 많이 내고 있답니다. 외국 생물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검역 주권
수출하는 나라는 수월하게 검역을 통과하고 싶고, 수입하는 나라는 더 깐깐하게 검사를 하려고 해요. 검역에 문제가 생기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가 없어요. 그래서 검역의 중요성을 점점 커지고 있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하고 싶은 강대국과 다국적 기업들은 검역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많은 횡포를 부리고 있답니다. 이에 맞서 소중한 검역 주권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는 일이랍니다.
'법앞에 잠자는 자 보호받지 못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주권'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 국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 우리의 주권을 알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아이들과 읽으며 모르던 주권에 대해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우리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보아요!!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