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책이 술술 쉽게 읽히는 것은,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만이 아니라 그 대화가 있기까지의 사연을 담은 이야기들이 드라마 콘티처럼 서술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드라마 단막극으로 시리즈물을 제작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셜록홈즈'나 '웨스트웡'같은 드라마..
혜안이 가득한 노교수를 제자가 찾아가서 이야기를 듣는 방식이다. 강변을 거닐면서, 교수의 오랜 친구가 운영하는 구석진 식당에서, 또는 전화로, 병실에서..
셜록 홈즈 드라마에는 항상 범죄사건이 있듯, 이사람에게 조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