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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밤에 평화롭게 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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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건축이 가지는 사회와 도시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보다 생각이 많아지고, 스타 건축가의 작품에 매료되는 것에 허망함을 느낀다...하지만 역시나 훌륭한 건축가의 작품에는 넋을 놓게 된다.

 

오늘이 경외롭게 바라다보게되는 건축가 피터 줌토르의 생일이라고 한다.

그가 어떤 작품을 할 지 매번 궁금하고 설레고, 결과를 보면 부럽고 감탄하게 된다.

작품이 부러운 것은 물론이고 생활과 태도도 부럽다.

건축계에서도 신비한 존재로 불릴 만큼 은둔자처럼 스위스 시골 마을에서 동네 건축가로 일한다. 건축가는 현장을 자주 가봐야하는데 멀리 떨어진 곳이면 그럴수 없어 근처에서만 건축을 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축으로 시를 쓰는 듯한 그의 건축의 창조성과 섬세함과 장인의 모습으로 전설적인 존재로 존경을 받으며,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린다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건축이 가진 모든 것이 감탄스럽고 부럽다.

스튜디오에서도 일하고 자택에서도 일한다고. (자택 바로 옆에 스튜디오가 있다.)

오늘은 그의 자택 주방의 사진을 올려봄

 

 

 

외모도 포스가 작렬..

(사진에서 배경이 되는 건축물도 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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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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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파

    회사 다닐때 유명한 건축가들을 몇 보거나 얘기를 들었는데(설계도나 스케치가 왔다갔다 하는거 옆에서 보면서) 천재적 재능에 성공하고 유명해진 건축가들의 삶은 '신'과 같았어요. 정말 멋지고 부럽더군요!
    저는 문외한이라 이분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외모를 보자면 파로님이 더 나이들고 카리스마만 키운다면 못지않을거 같은데요.(파로님이 늙었다고 상상해보니 이분과 꽤 비슷한데요.)

    2014.04.27 17:38 댓글쓰기
    • 파로

      ^^ 전 사실 건축가의 꿈은 이제 어느정도는 사글어들었어요. 부럽다는 표현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저 바라보고 감상하는 수준이지 자극을 받는다거나 질투나 의욕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외모..특히 건강은 신경써야지요..

      2014.04.28 03:24
    • 파워블로그 오로지

      저도 흰수염으로 바뀌시면 비슷하시겠다 생각했습니다.

      2014.04.28 09:21
    • 파로

      외모야 뭐 그렇다고 해도..그게 본질은 아니라^^;;

      2014.04.28 13:03
  • 달팽이

    이 분이 누굴까 보다 작품이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작품 사진을 보자마자 마음이 경건해지고 차분해졌습니다. 실제로 그 작품 속으로 들어간다면 아주 조용히 걸어다닐 것 같았습니다.
    언젠가 본 파로님의 사진으로 미루어보면 저도 쟈파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2014.04.28 10:05 댓글쓰기
    • 파로

      아, 그러셨군요. 실제로 가보면 더 좋다고 합니다. 좋은 건축가의 작품이 대체로 그렇습니다. 주변과의 조화, 사회적 맥락, 의도한 건축 공간은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니까요.

      2014.04.28 13:03
  • 달구벌미리내

    전 이분을 모르지만 사진으로만 보면 깐깐하고 자기 세계가 깊은 분일 듯하네요.ㅎㅎ. 부엌이 집밖으로 나와 있는 듯해서 남달라 보입니다.

    2014.05.03 18:40 댓글쓰기
    • 파로

      오래간만입니다. 달구벌미리내님, 창이 커서 그렇게 보이나봅니다.

      2014.05.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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