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에 정말로 책 읽기를 싫어해서 도서관은 한번도 안갔던 제게 '해리포터' 시리즈는 책 읽는 즐거움을 가르쳐준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나이가 먹고 시간이 흘러 대학에 들어가니 어느센가 추억은 잊어버린채 영어 성적을 준비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였고, 때 마침 본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시리즈로 원서를 판다는 것을 알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처음엔 원서여서 읽는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단어 하나 하나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읽다보니 어느 순간 부터는 읽는 속도도 늘고 어휘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원서로된 다양한 서적을 접하는 데에 약간의 진입장벽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제 편견을 과감히 무너트릴 수 있었습니다.
위 책은 어린 시절 도서관, 즉 책 읽기를 죽어라 싫어했던 저에게 처음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준 책이며, 동시에 원서에 겁먹어 항상 망설이던 저에게 용기를 준 훌륭한 책입니다. 여러분도 단순히 영어 학습을 떠나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계에 한번쯤 빠져 드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