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하나씩 무언가를 꾸준히 공부하는
재미와 효과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
중·고등 교과 연계 필수 개념부터
최신 뉴스와 신문에서 뽑은 100개 단어로
심리학의 기본 지식을 마스터할 수 있는
책과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먼저 읽어봅니다.
심리학을 배운다는 것은
인간을 배우고,
더 나아가 세상의 이치를 배운다는 말과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머리말에서 만난 이 글귀는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심리학을
우리가 매일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크게 여섯개의 챕터로 구성된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
1장 기본 개념에서 만날 수 있는
심리와 관련된 다양한 키워드들입니다.
그중 하나를 들여다볼까요?
기억
인간은 어떤 과정을 거쳐
기억하게 되는 걸까?
인지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기억 체계가
컴퓨터의 기억 장치와 비슷한 구조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요.
감각 기억 - 작업기억 - 장기기억
인간의 감각을 통해 얻은 정보는
의식적으로 주목하고 떠올리려 하지
않는 한 몇 초 이내에 사라져 버립니다.
감각 기억 단계의 정보 가운데
선택받은 일부는 작업 기억 단계에
머물지만 이 또한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마법의 숫자 7
우리가 짧은 시간 동안 기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일곱 자 내외라는 것!
그래서 유선전화번호가 대부분
'○○○-○○○○'라는 것도
우연의 일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 반복적인 '암기'만이 장기기억에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장을 통해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매 챕터의 끄트머리에서 만나는
심리학으로 세상 읽기 시리즈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부분이라
더욱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읽을거리라고 보입니다.
아직 이 책의 반도 읽지 못했지만,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 공부답게
매일 만나고 싶은 책 중에 하나로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