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에서 시오리를 괴롭게 하던 개페급 쓰레기 집단들인 새벽이라는 빌어먹을 캐생키들과 귀족 출신의 또 한 마리의 개폐급 쓰레기 18cm과의 이야기는 일단락 되었다. 그리고 진심으로 시오리를 생각해주고 아껴주는 알렉의 존재 덕분에 드디어 시오리도 믿을 수 있는 동료이자 반려(?)를 얻으면서 이제는 좀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한다. 어쨌든 쓰레기들과는 확실한 결별을 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시오리의 이야기이기에 2권까지에 비해서는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로 읽을 수 있었다. 근데 이 작가도 은근히 슬라임 만능설을 좋아하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