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후의귀환 9-1

심묘의 바램대로 배랑은 부수의의 신임을 얻었고, 틈틈이 심묘에게 부수의 정왕부의 일을 서신으로 전달하며 첩자의 본분을 다한다. 한편 심부에서 몰래 도망친 심모는 길에서 시정잡배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진국태자 황보호 주거지로 들어간 후에 태자의 명대로 시첩이 된다.
심모가 생각하기에 심만이 그녀의 생각이나 바람과는 상관없이 심만 본인의 출세를 위해 또다시 다른 가문과 결혼을 추진할것을 잘알기에 진국태자의 시첩이 되기로 한것이다. 이는 추후 자신의 품계가 오른다면 황보호의 권세를 빌어 자신과 진약추를 보호할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