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에서 예왕 사경행이 황자들이 보낸 암살자들로부터 심묘를 구해주고, 심묘와 사경행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주변에있던 송신공주는 심묘가 사경행이라는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예왕의 신분을 의심 하기 시작하고 이후 송신공주는 대량의 예왕인 사경행을 경계한다. 사경행이 대량과 명제가 접한 국경지역을 언급하며 그곳을 점령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자 명제 황제는 대량의 야욕이 국경지역에 머물지 않고 나아가 명제 수도 정경성까지 넘볼것이라 판단한다. 해서 황제 문혜제는 태자와 심묘의 혼사를 잠시 미루기로 결정하고 태자에게 진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라 지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