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태자, 진국태자, 심묘 이 세명이 한곳에 모이게 하기위해 심동릉은 태자들의 참석은 알리지 않고 심묘를 향품평회에 초청하지만, 심묘는 이미 심동릉의 계략을 눈치채고 사경행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사경행은 향품평회가 열리는 이봉각에서 심묘를 살리면서 한걸음 더 나아가 두명의 태자를 응징할 계책을 준비한다. 사경행은 먼저 진국태자에게 태자보다 조금 이른시각까지 이봉각으로 오되 호위를 데려오지 말라 하고, 진국 태자 황보호는 만일 자신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명제태자가 의심을 살것이기에 홀로 이봉각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태자로 위장한 사경행의 심복에게 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