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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다는 착각

[도서] 알고 있다는 착각

질리언 테트 저/문희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우리는 세상을 바라볼 때, 자신이 가진 편협한 지식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저자는 본인이 경험한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인류학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류학이라는 도구는 "당연한 것을 의심하고 낯선 진실을 발견하는 방식"으로 세상의 진실의 이면을 찾아낸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인류학적 사고방식의 세가지 핵심 원리를 제시한다.

1.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는 사고방식을 길러야 한다는 점

2. 다른사람의 관점이 달라도 경청하여 공감능력을 키워야만 자신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

3. 낯섦과 낯익음이라는 개념을 수용해야 남들과 우리 자신의 맹점을 볼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세가지 핵심원리를 기반으로 인류학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사회, 경제 등이 문제를 바라보고 분석하였을 때, 또다른 해결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오래전 읽었던 문화인류학 책인 "문화의 수수께끼"라는 책이 많이 생각났다. 그 책에서도 어느국가의 오래된 풍습이 종교적 가치가 아닌 해당나라의 지리적인 요건에 의해 만들어진 문화라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 내가 가지고 있던 지식은 정말 단편적인 것이었구나라고 깨달음을 얻은 것과 같이 이 책도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그림이나 도표가 없이 글로만 내용이 계속되다보니, 활자피로를 빨리 느낀 점이다. 그럼에도 한번쯤은 자신이 가진 편견의 폭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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