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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루션 No.3

[도서] 레벌루션 No.3

가네시로 가즈키 저/김난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명문고들이 모여있는 신주쿠의 삼류 남고.

그곳에 평범하지 않은 좀비들이 있다. 주변에서는 평균학력(뇌사 판정에 버금가는 혈압수준)때문에 그들을 좀비라고 부르지만, 그런 의미보다는 ‘죽여도 죽을 것 같지 않아서’라는 표현을 더 좋아한다.

이야기는 총 3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연결되어 있다.

연대기 순으로 보자면, 이교도의 춤 → 레볼루션 NO. 3 → 런, 보이스, 런 순이다.

책 제목과 동일한 첫 편인 레볼루션 NO.3에서는 계급사회에 바람구멍을 내기 위한 닥터 모로의 방법(예쁘고 공부 잘하는 여자를 사귀는 것)을 실현하기 위한 2년간 도전에 이은 마지막 3학년 주인공들의 고군분투가 펼쳐지고, 런, 보이스, 런에서는 정학을 받은 멤버들이 암묵적인 리더 히로시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무덤이 있는 오키나와를 가기 위한 여행자금 모으기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펼쳐진다. 마지막 내용인 이교도의 춤은 연대기 순으로는 가장 먼저인 이야기로 따분한 여름방학을 보내던 주인공이 여대생의 단순한 스토커 사건이 커다란 사건으로 번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모험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무모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주인공들의 젊음이 부러웠고, 정작 좀비라 그들을 부르지만, 사회의 일률화된 기준에 순응하며 사는 우리들이 좀비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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