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초에 故 이어령 선생님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그 다큐멘터리에서 펭귄 중 위험을 무릅쓰고 물속으로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에 대한 일화와 선생님 역시 퍼스트 펭귄이 되기 위해 평생 노력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처럼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시장으로 뛰어드는 이들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부른다.
이 책에서는 퍼스트 펭귄에 대한 관점보다 퍼스트 펭귄을 조력하는 기업가형 인재인 세컨드 펭귄에 관해 이야기한다.
세컨드 펭귄은 무엇보다도 퍼스트 펭귄과 달리 위험을 낮추고, 보상을 최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내용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퍼스트 펭귄(창업자)과 세컨드 펭귄(기업가형 인재)의 차이에 관해 설명하며, 2부에서는 세컨드 펭귄이 가져야 할 역량과 성장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저자가 CSO로 직접 경험하고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이론 위주의 정보전달이 아닌 저자의 경험에 기반한 내용은 관심을 끌 만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3부의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사례는 지표나 측정 등 숫자에 약한 나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었다.
책에서도 밝혔듯이 처음부터 읽는 것도 좋지만, 관심이나 필요한 부분을 읽어보아도 좋은 책인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